아마존, 재택근무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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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기간에 확산됐던 재택근무 없애고 내년부터 주 5일 사무실 근무 의무화

2024-09-19 오전 5: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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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닷컴(Amazon.com)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코로나19 팬데믹 과정 중에 확산됐던 재택근무를 없애고 2025년 1월 2일부터 직원들이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CEO 앤디 재시( Andy Jassy)는 전체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직원들은 이제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며, 조직의 S팀 리더로부터 예외를 허가받지 않는 한 출근에 예외는 없다”라며 “내년 1월 2일부터 미국 본사를 포함한 모든 사무실이 새로운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이후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그러다 지난해 5월부터 최소 주 3일 이상 출근 방침을 세웠고, 내년부터는 이마저도 없애기로 결정한 것이다.


앤디 재시 CEO는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장점이 많다고 우리는 계속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팀원들이 (사무실에서) 더 쉽게 학습하고, 모델링하고 연습하고 우리의 문화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관찰했다”며 “협업과 브레인스토밍, 발명이 더 간단하고 효과적이며,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더 원활하고 팀 간 서로 더 잘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대부분 기업이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데 주요 대기업 중에 아마존이 처음으로 주 5일 출근 시행 방침을 밝히며 향후 영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내부적으로는 반발이 있을 수 있다. 앞서 아마존 직원들은 지난해 최소 주 3일 이상 출근 방침이 세워졌을 때도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또 외부의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글은 작년 4월부터 주 3일 출근 근무를 시작했고 애플과 메타도 각각 같은 해 9월부터 주 3일 사무실 근무를 해오고 있는 상태다.


앤디 재시 CEO는 “아마존을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고 싶다”며 “조직 계층을 없애고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관리자 수를 줄여 기업 구조를 단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5월, 아마존 시애틀 본사의 직원들은 이커머스 대기업의 기후 정책 변경, 정리해고, 사무실 복귀 명령에 항의하는 파업을 벌인바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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