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1등 인동에프엔, 내년 4500억 간다
가+
가-
초과 달성 위해 제조원가 크게 늘려 독주체제 굳힐 듯...베트남 직영공장도 본격 가동

2024-09-12 오전 10:13:27

Image
여성복 전문기업 인동에프엔이 쉬즈미스·리스트·시스티나 3개 브랜드로 2025년 매출 4500억원을 목표로 총력진군에 나선다



여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쉬즈미스'를 필두로 '리스트' '시스티나' 브랜드를 전개하는 인동에프엔(회장 장기권)이 2025년 매출 목표를 4500억원으로 잡고 초과 달성을 위해 제조원가를 크게 늘려 강공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최근 들어 여성복 시장의 지속적인 역신장과 축소되는 유통망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실적 부진을 면피하기 위해 물량 운영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여서 주목을 받는다. 인동에프엔은 소재의 차별화 및 직영 공장 운영을 통한 원가절감을 무기로 고퀄리티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선보여 타 브랜드들과 완벽한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인동에프엔은 지난 8월 매출에서도 경쟁 브랜드들을 현격한 차로 따돌리고 나홀로 승승장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실적에서 '쉬즈미스'는 전년동기 대비 10.1% 신장한 10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리스트'는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79억원을, '시스티나'는 22.5% 증가한 21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쟁브랜드인 형지의 '여성크로커다일'과 세정의 '올리비아로렌', 위비스의 '지센' 등이 일제히 마이너스 역신장한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여세를 몰아 인동에프엔은 올 FW 시즌부터 내부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생산공정에 만전을 기해 제조원가를 전년 대비 약 30% 이상 늘려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봉제 임가공비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경쟁력이 상실된 시장 상황에서 물량을 축소하며 몸을 사리는 타 브랜드에 비해 제조원가를 공격적으로 늘려 핵심 가치를 품질에 두고 고객들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 첫 작업으로 2024년 겨울 상품의 제조원가를 쉬즈미스는 전년 대비 23%, 리스트는 21%, 시스티나는 42%씩 각각 증가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2025년 SS시즌 상품 역시 쉬즈미스는 전년 대비 30%, 리스트는 25%, 시스티나는 50%씩 제조원가를 증액시켜 도저히 넘볼 수 없는 최강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인동에프엔은 품질 향상 및 딜리버리 준수를 위해 베트남 하이동에 직영 공장 'INDONG FN VINA'를 건설 중이다. 직영 공장 운영을 통해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더욱 짧아진 봄, 가을 시즌에 대응하는 상품 기획과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납기를 목숨처럼 지킴으로써 보다 탄력적으로 상품을 운용해 효율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인동VINA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해 현재 제품 생산이 진행 중이며, 점차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인동에프엔은 향후 3년 안에 베트남에 2개의 직영 공장을 추가 건설해 자체 브랜드 생산뿐 아니라 홀세일 사업에도 진출, 여성복으로만 매출 1조 시대를 여는 국내 첫 패션메이커로 우뚝 선다는 목표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