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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Ash) Club21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지난 3일부터 6일까지중구 다산로 스튜디오 H서 열린 쇼룸 바이 바이올렛의 첫 오프라인 행사에 한국 디자이너를 보기 위해 바이어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그 중에서도 싱가포르에 위치한 아시아 최고의 럭셔리 패션 리테일 ‘Club21’의 아쉬(Ash)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방문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지금 전 세계는 온통 K팝, K콘텐츠의 영향력 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K패션, K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이 높고, 브랜드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달말 모기업 코모그룹의 라이프스타일 행사가 싱가포르 코모 오차드 로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클럽21은 한국의 디자이너 브랜드 앤더슨벨, 김지용, 김준태, 오픈와이와이, 본봄의 FW 컬렉션을 런웨이에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아쉬 Club21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양효신 트레이드커뮤니티 대표와의 인연으로 한국을 방문, K디자이너 발굴에 나선다. 그는 Club21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온프라인 담당하고 있으며 브랜드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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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효신 트레이드커뮤니티 대표(좌)와 아쉬 club21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우) |
◇ K패션 글로벌 진출…지금이 기회
Club21은 1972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럭셔리 패션 리테일社로 일본 디자이너부터 벨기에, 영국 등 영향력 있는 패션 브랜드를 싱가포르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언더커버, 바오바오 이세이미야케, 플리츠 플리즈, 멀버리, 꼼데가르송 플레이, 자크뮈스 등을 비롯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경우 우영미, 준지, 앤더슨벨, 본봄, 김지용, 김준태, 오픈와이와이 등이 입점해 있다.
아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파리 쇼룸에서 인연을 맺은 양대표 덕분에 한국에 처음 방문하게 됐고, Club21과 무드가 맞는 K디자이너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동안 클럽21에서는 유럽, 미국 브랜드가 대세였다면, 최근 들어 아시아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며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특히 한국 브랜드의 경우 신선한 이미지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때문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사이에서 Club2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lub21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8개, 말레이시아 7개, 태국 6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국가 혹은 지역에 따라 브랜드 선별이 달라 다양한 소비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한국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전개하고자 하는 국가와 맞지 않았을 뿐 취향의 차이”라며 “날씨, 스타일, 컬러 등을 고려해 지역에 적합한 제품을 공급하면 된다”고 말했다.
“Club21은 기존 입점 브랜드와의 무드가 맞는지, 비즈니스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며 “쇼룸 바이 바이올렛이 선보인 10개 브랜드 모두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티백이 가장 싱가포르에 최적화된 브랜드”라고 꼽았다.
이어 그는 “몇몇 브랜드들이 시밀러 스타일로 비슷한 무드를 보이거나 높은 가격 설정이 걸림돌로 지목된다”며 “럭셔리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 가격대를 좀 더 다양하게 구성해 승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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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룸 바이 바이올렛이 처음으로 선보인 글로벌 오프라인 쇼룸 현장 |
이은수 기자
le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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