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발리가 클럽 모나코, 에스카다 등을 보유한 미국 사모펀드 리전트(Regent)에 매각됐다. 상세한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고경영자는 니콜라스 지로토(Nicolas Girotto)이며 작년 5월 말에 구찌 출신 시몬 벨로티(Simone Bellotti)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수 후에도 지로토와 벨로티의 직책은 유지될 예정이다.
독일 투자지주회사 JAB홀딩스로부터 발리를 인수한 리젠트는 소매사업, 럭셔리, 미디어, 기술, 자동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업 인수흫 추진하는 글로벌 투자 회사다.
리젠트의 설립자인 마이클 라인스타인(Michael Reinstein) 회장은 “발리는 세계 최고의 헤리티지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다. 17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품질을 자랑하며 스위스의 세련된 우아함과 장인정신에 대한 확고한 헌신을 보여준다. 이 특별한 브랜드의 다음 장을 쓰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JAB홀딩스의 매니징 파트너이자 부회장 인 CEO 요아킴 크레우스(Joachim Creus)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가 처음 발리에 투자한 이후 이 브랜드는 놀라운 운영 및 크리에이티브 진화를 거듭해왔다. 현재 이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최신 크리에이티브 방향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유서 깊은 브랜드를 그동안 소유하게 되어 영광이었으며, 앞으로의 리젠트와 함께 발전할 발리의 미래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851년에 설립된 스위스 럭셔리브랜드 발리는 현재 전 세계에 32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총 1,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2023년 5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시몬 벨로티가 영입한 이후 발리는 현 시대에 맞게 브랜드 정체성을 재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각적 아이덴티티 혁신을 단행했다. 이러한 변화의 일부는 뉴욕에서 처음 선보인 새로운 매장 컨셉으로 구체화되었으며, 이후 2023년 7월에 재개장한 취리히 매장에 적용되어 유럽에서 최초로 업데이트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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