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러닝화를 판매하는 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홀딩(On Holding)은 트렌디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강력한 수요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의 2분기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주가는 개장 전 8% 하락했다.
이 회사는 애틀랜타 물류 센터의 재고 부족과 공급 문제로 인한 배송 시간 연장으로 인한 영향을 반영하여 2024년 순매출 30% 이상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유지했다.
공동 CEO 겸 CFO 마틴 호프만(Martin Hoffmann)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배송 지연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DTC 채널에 대한 재고 부족 상황도 경험했다. 기록적인 분기를 기록했지만, 만일 이러한 영향이 없었다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2분기 매출은 5억 6,770만 스위스프랑(약 8,937억 원)으로 약 28% 증가했으며, 이는 LSEG의 예상치인 5억 6,090만 스위스프랑에 비해 높은 수치다.
마틴 호프만은 "우리는 정가 판매 비중이 높고 재고 측면에서도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며, 이는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라며 "우리에겐 항상 정가 사업이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2021년 상장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투자한 온은 러닝화 부문에서 딕스 스포팅 굿즈, 풋 락커 같은 소매업체의 진열대 및 온라인 공간에서 스포츠웨어 대기업 나이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온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47% 가까이 상승했다.
고객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온, 뉴발란스, 호카 등 편하고 새롭게 출시된 제품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온은 이 여세를 몰아 클라우드몬스터 하이퍼(Cloudmonster Hyper), 클라우드 러너 2(Cloudrunner 2) 등 러닝 및 트레일 카테고리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2분기에 배우 젠다야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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