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파리, ‘PPL올림픽’으로 뉴 트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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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림픽 개최 18개월 전부터 IOC와 PPL에 대한 논의 시작

2024-08-14 오전 5: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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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루이비통 트레이에서 메달을 받은 후 삼성 플립폰을 건네받아 '우승 셀카'를 찍는 장면은 올림픽에서 PPL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미며,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로스앤젤레스가 그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시상대 사진은 우연이 아니었다. 삼성은 올림픽 개최 18개월 전부터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PPL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유명 스폰서인 LVMH와 삼성이 파리에서 선보인 경계를 허무는 PPL은 경기장 내 광고에 대한 엄격한 규칙이 여전히 존재하는 올림픽에서 스폰서들이 새롭게 상업적 기회를 모색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삼성은 파리 올림픽 개막 이후 플립폰 판매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 전략이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Z 플립6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밠혔다.


한편 전세계 웹사이트에서 하루에 10억 건 이상의 검색을 추적하는 광고 기술 회사인 캡티파이(Captify)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 첫 주 동안 미국에서 LVMH에 대한 온라인 검색이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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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는 아티스트 레이디 가가, 나카무라 아야, 셀린 디옹이 모두 LVMH 소유 브랜드 디올의 옷을 입고 등장했으며, 루이비통이 올림픽 성화 트렁크와 메달 트레이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모습을 담은 1분 길이의 영상이 상영되었다.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 MSQ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의 창립 파트너인 스티브 마틴(Steve Martin)은 "파리는 모두를 위해 큰 진전을 이루었고, 브랜드들의 놀이터와 같은 궁극의 장소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의 스폰서와 방송사들은 젊은 시청자와 새로운 시장에 다가가기 위해 PPL, 인플루언서, 미국의 유명 래퍼 스눕 독과 같은 유명 해설자 등을 활용해 대박을  터트렸다.


이번 주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러한 트렌드를 수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8 로스엔젤리스 올림픽 조직위는 69억 달러(약 9조 5천억 원)로 추산되는 올림픽 예산이 납세자의 돈이 아닌 후원, 티켓 수익, 방송 및 상품 수익의 조합으로 민간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LA28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 이상의 국내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이는 파리가 같은 시점에 달성한 것보다 많은 액수이며 목표액인 20억 달러(약 2조 7천400억 원)의 3분의 2를 달성한 상태라고 말했다.


LA28은 연말까지 자동차 스폰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LA28의 CEO인 케이시 와서맨(Casey Wasserman)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현재 해당 카테고리에 대해 매우 활발하게 논의 중이며, 연말 전에 파트너를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PPL이 늘어나면서 어느 정도까지 밀어붙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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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IOC 마케팅 디렉터 마이클 페인(Michael Payne)은 개막식에서 LVMH 제품을 노골적으로 전시하고 삼성 플립폰으로 '승리의 셀카'를 찍는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스폰서들은 '왜 메달 스탠드에 무언가를 놓으면 안 되느냐'고 말할 것이다. 만일 되돌아 갈수 없는 상황에 되면 결코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OC의 방침은 확고해 보인다.


IOC의 텔레비전 및 마케팅 서비스 담당 상무이사 앤-소피 부마드(Anne-Sophie Voumard)는 "이것이 우리가 의도적으로 가고 있는 길이며, 앞으로 개최되는 올림픽에서는 그 방향으로 더욱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이번 주에 기자들에게 말했다.


세계적인 광고 그룹 WPP의 창립자이자 전 CEO인 마틴 소렐(Martin Sorrell)은 IOC의 변화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엑셀 스포츠 매니지먼트(Excel Sports Management)의 마케팅 솔루션 담당 부사장 해리 풀(Harry Poole)은 "차기 올림픽 개최지 로스엔젤리스가 가지고 있는 셀러브리티의 화려함, 부, 과시욕이 넘치는 도시라는 명성은 스폰서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보다 더 좋은 커머셜 마켓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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