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화장품 대기업 시세이도는 지난 8일(현지시각) 도쿄 거래에서 구조조정 비용과 중국 수요 부진으로 인해 올해 중반 실적에 타격을 입은 후 주가가 일일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시세이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 경제 대국인 중국 시장의 성장 둔화와 소비자 신뢰로 인해 까르띠에 소유주인 리치몬크 그룹과 구찌의 소유주 케어링을 포함한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최근에 타격을 입은 희생자가 되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현지시각) 전년도 136억 달러의 이익에서 6월까지 6개월 동안 27억 엔(약 253억 원)의 영업 손실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5.5% 하락한 700엔까지 폭락했다.
구매 행태 변화로 인한 중국 판매 부진과 더불어 구조 개혁 비용이 204억 엔(약 1,906억 원)을 기록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엔화 약세에 힘입은 일본 관광 붐에 힘입어 일본내 매출은 호조를 보였다. 일부 관광객, 특히 중국인들은 중국내에서 명품 구매를 보류하고 가격이 저렴한 일본에서 원정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