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위기는 인도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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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R 밀, 아르빈드 등 인도 섬유 의류 제조업체들의 주가 모두 10% 이상 급등

2024-08-07 오전 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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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섬유 및 의류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방글라데시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방글라데시의 섬유 수출업체들은 8월 5일(현지시각) 대규모 반정부 시위 확산으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국외로 도피하는 등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사업 손실 위험에 직면해 있다.


시장 점유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뭄바이에서 KPR 밀(KPR Mill), 아르빈드(Arvind Ltd.), 고칼다스 수출(Gokaldas Exports Ltd.), 바르드만 텍스타일(Vardhman Textiles Ltd.), 웰스펀 리빙(Welspun Living Ltd.) 등 인도 섬유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모두 10% 이상 급등했다.


방글라데시는 기성복 및 기타 섬유 제품의 수출이 급성장하여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유 수출국이 되었다. 방글라데시의 섬유 수출액은 2022년에 인도의 두 배가 넘는 450억 달러(약 62조 원)에 달했다.


엘라라 증권의 애널리스트 프레르나 쥰쥰왈라(Prerna Jhunjhunwala)는 "만일 방글라데시에서 공급망에 잦은 중단이 발생한다면 글로벌 바이어들은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 업체들은 글로벌 기업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수직적 통합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준비가 잘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방글라데시 군부는 아시아 최장수 지도자 중 한 명인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수많은 사망자를 낸 반정부 시위로 사임하고 나라를 떠난 후 방글라데시에 새롭게 임시 정부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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