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일웨 말라렐라(Reneilwe Malahlela)는 지난 8월 2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쉬인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 오프닝에 미리 줄을 선 1백여 명이 넘는 알뜰 쇼핑객 중 한 명으로, 개당 10달러 미만에 판매되는 옷과 액세서리를 구경하기 위해 열중하고 있었다.
24세의 여대생은 "요즘 같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학생으로서 합리적인 가격이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소매업체로 유명한 쉬인은 전 세계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주로 중국에서 만든 초저가 패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요하네스버그 쇼핑몰에 위치한 쉬인의 첫 번째 남아프리카공화국 팝업 매장은 8월 2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된다.
쉬인의 검은색 가죽 팬츠와 코르셋, 바이커 재킷, 가발(역시 쉬인 제품)을 착용한 여대생 르네일웨 말라렐라는 2020년부터 이 브랜드의 단골 고객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핑크색으로 장식된 매장 안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151랜드(약 1만 1,398원)의 테니스 스커트와 73랜드(약 5,480원)의 스트랩 핸드백을 둘러보았다.
63세의 남흘라 칸다와야(Namhla Kandawaya)처럼 사업적인 기회를 발견한 이들도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집에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여기 오면 대량으로 구매해서 재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된다."라고 이 연금 수급자는 티셔츠와 카키색 바지를 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이어 그는 "보통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눈앞에서 보기 전까지는 질감이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고, 그때는 이미 늦기 때문에 질감을 느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쉬인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 회사의 낮은 가격이 저가 포장에 관세 면제나 노동자 착취의 결과라고 말한다.
중국에서 설립된 쉬인는 '온디맨드 사업 모델과 유연한 공급망'이 성공의 비결이며 공급망 전반의 거버넌스 및 규정 준수 강화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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