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메, 이탈리아에 첫 부티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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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의 아이코닉 컬렉션과 함께 다양한 하이 주얼리 제품 선보여

2024-07-24 오전 5: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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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쇼메의 첫 이탈리아 부티크 전경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하우스 쇼메는 2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이탈리아에서 유수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아직까지 이탈리아에 부티크를 설립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바뀌었다. 1999년 LVMH가 인수한 이 유서 깊은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쇼메는 올해 6월 이탈리아에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120평방미터 규모의 이 매장은 유명한 스페인 계단 근처의 로마 럭셔리 중심지인 콘도티 22번지에 자리 잡고 있다.


쇼메는 옛 궁전에 자리를 잡았다. 섬세한 패턴이 아치형 천장과 모자이크로 강조된 대리석 바닥과 함께 건물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은 밝은 목재 가구와 골드 메탈, 쇼메의 블루 컬러가 어우러져 세련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부티크에서는 쇼메의 아이코닉 컬렉션과 함께 다양한 하이 주얼리 피스를 선보이고 있다.


1780년에 설립된 쇼메는 1804년 나폴레옹이 교황 비오 7세를 위한 티아라 제작을 위해 쇼메의 창립자인 금세공 장인 마리 에티엔 니토(Marie-Etienne Nitot)에게 의뢰한 이래 이탈리아와 역사적인 인연을 맺어왔다. 그의 디자인은 조세핀 드 보아르네(Josephine de Beauharnais)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후 쇼메는 이탈리아 황실 부부의 공식 주얼러로 임명되었고, 이후 이탈리아 왕실 부부의 주얼리를 제작하며 이탈리아 귀족의 많은 귀금속을 장식했다. 수년에 걸쳐 사보이 왕가의 마르게리타, 나폴레옹의 여동생 폴린 보나파르트, 갈리에라 공작부인, 피아트 재벌의 아내이자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제트기 여왕이었던 마렐라 아그넬리와 같은 인물들에게 주얼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이탈리아는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에서 주얼리 도매 판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이 되었다. 쇼메는 로마, 피렌체, 밀라노, 볼로냐, 베니스에 광범위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직영 부티크 오픈은 현지 고객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려는 쇼메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또한 쇼메는 이터널 시티로 몰려드는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의 부유한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한다.


최근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제작사로 인정받은 쇼메는 현재 파리의 6개의 매장을 포함해 87개의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완전히 리뉴얼된 방돔 광장 12번지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프랑수아 1세 거리와 주요 백화점(사마리테인, 봉 마르셰, 갤러리 라파예트, 쁘렝땅)에 위치한 매장을 중심으로 쇼메를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7개의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90개의 멀티 브랜드 주얼리 매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주요 시장은 중국이며 일본과 중동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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