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츠웨어업체 아디다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각)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올해 두 번째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후 다음날인 17일에 아디다스 주가는 5%까지 급등하여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Telsey Advisory Group)의 애널리스트들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2분기의 강세는 여전히 멀티 컬러 스니커즈인 삼바와 가젤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점점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가는 그리니티 표준시 기준 7시 17분에 239유로(약 36만 원)까지 올라 3개월 만에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라이벌업체인 푸마는 2.5% 상승했다.
한편 2023년 초부터 부임한 CEO 비욘 굴덴(Bjorn Gulden)는 12억 유로(략 1조 8천억 원) 상당의 미판매 이지(Yeezy) 신발을 아디다스에 남긴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의 결별로 멍든 회사의 턴어라운드를 이끌고 있다.
이번에 두 번째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것은 아디다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8억 2천만 유로(약 8조 7,849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힌 후 이뤄졌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55억 8,000만 유로보다 앞선 수치다.
한편 아디다스와 푸마, 나이키 등 경쟁사들은 이달 말 파리에서 개막하는 올림픽을 계기로 올 여름 러닝화 등의 제품 수요 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들은 올림픽 선수와 국가 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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