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친환경 메달 수여 도우미 의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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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디올의 화려한 패션 이벤트도 약속

2024-07-03 오전 5: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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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토니 에스탕게위원장(왼쪽), LVMH 그룹의 이미지 &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앙투안 아르노(오른쪽)




프랑스 럭셔리 대기업 LVMH는 오는 7월 26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 패럴림픽에서 메달 수여 도우미들을 위한 친환경 의상을 새롭게 공개하고, 7월 26일 개막식에서 디올의 화려한 패션 쇼 개최도 약속했다.


이번 주말 선거가 끝나고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은 7월 7일(현지시각) 투표 이후에도 뚜렷한 승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과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에 프랑스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게 된다.


LVMH의 이미지 &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앙투안 아르노(Antoine Arnault)는 "우리는 프랑스 정치 환경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지만 올림픽에 관한 한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열정을 앗아갈 수 없다. 우리는 정치적으로 휴전이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스포츠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올림픽에 대한 그룹의 최신 후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디올이 개막식에서 패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앙트안 아르노는 "그날을 위해 깜짝 놀랄만한 몇 가지를 준비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1998년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 파리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이브 생 로랑은 결승전 전에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단일 패션쇼를 열었다.


올 봄, 2024 파리 올림픽 및 페럴림픽 프리미엄 파트너인 LVMH는 프랑스에서는 일반적으로 JO(Jeux Olympique)라고 불리는 올림픽에 대한 럭셔리 하우스의 다양한 공헌을 서서히 공개했다. 멋진 남성복 브랜드 베를루티는 올림픽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의 의상을, 루이 비통은 메달 트렁크와 성화를, 주얼리 브랜드 메종 쇼메는 메달을 제작할 예정이다.


LVMH는 각 시상식에서 메달 수여 도우미로 활동할 자원봉사자 515명에게 옷을 입힐 예정이다. 이들은 1924년 파리에서 마지막으로 올림픽이 열렸을 때, 스포츠웨어의 시초가 된 라 벨 에포크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을 입게 된다.


남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베이지색 와이드 레그 팬츠와 '세레모니 데 뱅쿠르'라고 적힌 사이드 스트라이프, 넉넉한 흰색 폴로 셔츠, 가브로쉐 플랫 캡 등 유니섹스 의상이 선물로 제공되며, 두 의상은 모두 프랑스 스타트업인 워턴(Weturn)이 인증받은 비콥(B Corp) 회사에서 제공한 섬유로 제작했다.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메달 수여 도우미들에게는 LVMH 그룹에 속한 또 다른 브랜드인 펜티 뷰티의 메이크업 제품도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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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가 제작한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수여 도우미 의상 및 트레이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토니 에스탕게(Tony Estanguet) 위원장은 "올림픽 시상식은 참가 선수들의 인생에서 놀라운 순간이며, 그들의 노력에 대한 헌사이자 대중과 교감하는 순간이며, 국가적 자부심을 공유하는 순간이다. 이 특별한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는 것은 LVMH 그룹 메종들의 놀라운 전문성 덕분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은 선수들과 함께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브라보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LVMH의 최대 브랜드인 루이 비통은 미묘한 브랜딩 활동으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세 개의 메달을 각각 담을 모노그램 트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림픽 경기장 내 광고를 제한하는 올림픽 헌장을 슬쩍 피해가는 현명한 방법이다. 이러한 규칙에 대해 묻자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아들이자 LVMH 이사회 멤버인 앙투안 아르노는 "특정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은 아마도 이 모노그램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져 기자 회견장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앙투안 아르노은 1억 유로(약 1,489억 원)로 추정되는 LVMH의 적극적인 후원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질문에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올림픽 개최 도시의 럭셔리 부티크 매출은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것은 브랜드 이미지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이라고 강조했다.


모엣 샹동(Moet et Chandon)이 올림픽 공식 샴페인 공급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LVMH의 M 요소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 럭셔리 대기업은 에펠탑 아래에 라 메종 LVMH, 르 클럽 프랑스, 르 파르크 데 챔피언스 등 세 개의 호스피탈리티 구역을 마련했다.


이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파리 올림픽의 모든 주요 순간에 LVMH가 함께한다는 의미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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