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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튼 존이 에이즈 환자와 사회적 소수자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옷장을 털어 기부에 나섰다. |
영국 최고의 뮤직 스타 중 한 명인 엘튼 존이 성소수자 인권의 달인 6월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를 맞아 엘튼존에이즈재단을 위해 자신의 '전설적인 옷장' 중 일부를 이베이에서 판매하는 데 동참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인 이베이(eBay)는 보도자료를 통해 "패션 역사의 한 조각을 소유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말했다.
'로켓맨 리세일'이라고 불리는 이번 이벤트에는 맞춤형 구찌 재킷, 베르사체 로브, 맞춤형 프라다 로퍼, 역사적인 콘서트 티셔츠와 야구 모자 등 그의 옷장에서 나온 250여점의 의 아이템이 판매된다.
이베이는 판매 수익금 100%를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매는 지난 주 목요일에 전 세계 190개 이상의 시장에서 1억 3,200만 명의 구매자를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경매는 10일간 진행된다. 경매에 출품된 모든 물품은 시작가 26.60달러(엘튼 존이 살던 애틀랜타의 피치트리 로드 주소)에 제공되며, 몇 가지 추가 물품은 지금 구매하기 고정가로 등록되었다.
엘튼 존의 소장품은 올라오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다. 폴 스미스 선글라스가 350달러(약 48만원)에 팔리는 등 이미 10여 점이 판매됐다. 존과 버니 토핀의 가사가 들어간 베르사체 재킷은 이미 13개의 입찰이 있었다.
엘튼 존의 물품 외에도 데이비드 퍼니쉬, 도나텔라 베르사체, 브랜디 칼릴, 베시 존슨, 로빈 로버츠, 앤디 코헨이 자신의 옷장에서 엄선한 중고품을 제공하고 있다.
목요일에는 창의적인 기업가인 엠마 로그와 싱어송라이터 스티븐 산체스가 엘튼 존과 데이비드 퍼니쉬가 참여하는 이베이라이브 쇼핑 이벤트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뉴욕에서 단 몇 시간 동안만 열리는 오프라인 매장도 함께 열렸다.
엘튼 존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물건들은 당신의 독특한 정신을 표현하도록 영감을 주고, 그것들이 나에게 가져다 준 것처럼 당신에게 많은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급 명품을 추구하든, 편안한 것을 추구하든, 모두를 위한 완벽한 발견이 있다"면서 "더 좋은 점은 모든 수익금이 LGBTQ+ 낙인을 없애기 위한 엘튼 존 에이드 재단의 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리스 마르케즈(Charis Marquez) 이베이패션 부문 부사장은 "문화 아이콘이 자신이 아끼던 패션을 이베이에서 판매한다는 것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럭셔리 아이템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튼 존은 스타들 중 '옷장 기부'의 선구자 격인 인물이다. 엘튼 존과 그의 남편 데이비드 퍼니시는 지난 2000년, 2006년, 2009년에도 소장 의류를 팔았으며 수익금을 자선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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