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 칩먼데이(Cheap Monday)가 재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04년에 설립된 이 브랜드는 엣지와 펑크 정신을 유지하면서 디스트로이드 데님과 스키니 진 부흥을 이끄는, 다음 세대를 위한 데님으로 재탄생한다.
앞으로 폭넓은 젊은 층을 겨냥한 위크데이(weekday) 컬렉션의 일부가 될 칩먼데이는 데님 디자인의 실험적인 면을 극대화한 정기적인 한정판으로 젊은 여성과 남성들이 선호하는 실루엣을 선보이는 데님 전용 레이블로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앨리스 슐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통해 칩먼데이는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님에 중점을 둔 데뷔 라인업은 슈퍼 스트레치 스키니와 로우 라이즈 부츠컷부터 드라마틱한 플레어와 오버사이즈까지 모든 실루엣을 아우를 예정이다.
회사 측은 보도 자료을 통해 "새롭게 부활하는 칩먼데이 레이블은 유스 컬처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기발하고 활기찬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재탄생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올 여름 말 출시를 앞두고 액티비티를 강화하는 것은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다 같이 노래하고 춤추는 대규모 프리뷰 대신, 칩먼데이 책임 디자이너 앨리스 슐먼(Alice Shulman)이 참석한 가운데 세련미와는 거리가 먼 서늘한 공간(영국의 경우 이스트 런던)에서 일대일 브리핑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인디 슬레이즈와 고스, 간절함, 심지어 귀여운 하이퍼-팝이 만나는 다층적인 칩먼데이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특성과 개성에 대한 탐험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병치는 궁극적으로 유스 컬처 내에서 롤-플레이가 된다. 올 여름에 출시되는 스릴 넘치면서도 거침없는 브랜드는 슬레이즈 정신과 스키니 진의 부활을 불러일으킨다"라고 설명했다.
엄선된 데님 컬렉션은 위크데이닷컴, 일부 위크데이 매장 및 기타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런던 행사에서는 주요 제품군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매품 맞춤 청바지를 전시하여 칩먼데이가 앞으로 어떤 것을 구현할 수 있는지 를 보여주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키니 진이 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칩먼데이가 스키니 진으로 트렌드를 되돌리려는 유일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청소년 복종의 핵심적인 이름으로서 실루엣에 대한 지지가 핵심이 될 수 있는 브랜드다.
위크데이의 상무 이사 킴 홀름(Kim Holm)은 "칩먼데이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옷을 통해 자신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첫 번째 섬머 드랍은 칩먼데이의 미학을 구현하는 표현력이 풍부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데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슈퍼 스트레치 스키니 진을 비롯해 로우-웨이스트 부츠컷, 하이퍼 플레어부터 슬라우치하고 루즈한 과장된 디자인 등 대부분 안티 히어로 핏이 중심인 '표현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회사 측은 "포스트 펑크, 팝, 언더그라운드 음악, 예술, 네포 베이비, 진정한 아이돌 등 모두에게 어울리지 않는 기묘한 매력에서 영감을 얻어 역사를 재해석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이 바로 이 컬렉션의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년 동안 소규모 팀과 함께 리바이벌 작업을 해온 앨리스 슐만은 "칩먼데이는 조급함 속도감, 강박감을 전달한다. 우리의 디자인 언어는 자신감 넘치고, 순수하며, 거침없이 대담하다. 이제부터는 이상하고 재미있으며 반전에 가까운 행동만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의 디자인은 모순과 다양한 개성의 혼합에 가깝다. 어느 한 가지 측면으로 자신을 정의하지 말고 칩먼데이를 통해 자신만의 멀티 코어를 만들어 볼 것"을 조언했다.
한편 2004년 스웨덴에서 외르얀 안데르손(Orjan Andersson)과 아담 프리버그(Adam Friberg)가 설립한 이 브랜드는 2008년 H&M에 인수된 후 판매 실적 부진으로 2018년에 운영을 중단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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