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억만 장자, 틱톡 인수에 눈독
가+
가-
프랭크 맥코트, 주요 플랫폼으로부터 웹의 통제권 빼앗는 '뉴 인터넷' 캠페인 진행

2024-06-26 오전 2:38:33

Image
미국의 부동산 억만장자 프랭크 맥코트



미국의 부동산 억만장자 프랭크 맥코트(Frank McCourt)는 사회를 파괴하고 어린이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믿고 있는 주요 플랫폼의 손아귀에서 인터넷을 구하기 위해 틱톡 인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LA 다저스 야구단의 전 구단주로 유명한 프랭크 맥코트는 유럽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팬으로 있는 유명 축구 클럽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현 구단주이기도 하다.


지난 수년 동안 프랭크 맥코트는 빅 테크 플랫폼이 어린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세상을 망가뜨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플랫폼의 권력화에 반대해 왔다.


프랭크 맥코트는 토론토에서 열린 콜리션 기술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거대 플랫폼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자유 사회에서 세상이 불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극우 세력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프랑스의 정치적 격변을 최근의 예로 들었다.


그는 "많은 동요와 혼란,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알고리즘은 잘 작동하고 있다. 알고리즘이 우리를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맥코트는 처음에 소셜 미디어가 자신의 일곱 자녀에게 가한 위협 때문에 행동에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인터넷은 약탈적이다. 아이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목숨을 끊는 아이들이 속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랭크 맥코트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엑스와 같은 주요 플랫폼으로부터 웹의 통제권을 빼앗는 '새로운 인터넷'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러한 플랫폼은 우리 각자에 대한 수십만 개의 개별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단순히 우리가 쇼핑하는 장소나 좋아하는 음식, 물리적으로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정보만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감정하고,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맥코트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앱에 관계없이 자신의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는 오픈소스 분산형 프로토콜로 설명하는 새로운 인터넷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틱톡을 인수하면 프로젝트 리버티(Project Liberty)로 알려진 자신의 프로젝트가 완전히 새롭게 확장되어 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사용자 군단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리버티'는 인터넷의 선구자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를 지지자로 삼고 잇으며, 최근 저서 <불안한 세대>에서 소셜 미디어가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파괴적이라고 주장한 조나단 하이트(Jonathan Haidt) 뉴욕대 교수도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중국 소유의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으는 것은 프랭크 맥코트뿐만이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무부 장관 출신인 스티브 므누신(Steve Mnuchin)도 입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계획은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0일 이내에 중국인이 아닌 구매자를 찾지 않으면 중국 내 사업 금지에 직면할 수 있도록 한 법안에 따른 것으로, 일부에서는 무리한 조치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틱톡이 매각될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


이 회사는 미국 법원에서 소송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중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술 브랜드 중 하나인 틱톡의 매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랭크 맥코트는 "미국 정부의 우려는 1억 7천만 명의 미국인 데이터가 스크랩되어 중국으로 전송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당연히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틱톡 문제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다른 플랫폼에서도) 자신의 데이터가 스크랩되어 어딘가로 전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중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통제하는 곳으로 가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이는 옳지 않다. 이는 비민주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