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향수 리미티드투, 15년 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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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어 미국도 ‘Y2K’ 유행...Z세대 겨냥 ‘2000년대 패션 브랜드’ 부활 움직임

2024-06-21 오전 1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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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브랜드 리미티드투가 15년간의 공백을 끝내고 오는 7월에 컴백한다.



추억의 2000년대 감성, 이른바 ‘Y2K’ 패션이 미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1990년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끈 미국의 틴에이저 의류 브랜드 리미티드 투(Limited Too)가 오는 7월 신학기 쇼핑 시즌에 맞춰 5년 만에 컴백한다.


리미티드투는 2000년대 패션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델리아스, 홀리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브랜드다. 이들은 카고바지, 벨벳 운동복 등으로 2000년대 패션을 주름잡았다.


어린 10대 소녀들을 타겟으로 하는 리미티드 투 브랜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7월에 만나요(Here to tell you this is for real. Launching in July)"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7월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브랜드는 1987년 여성복 브랜드 더리미티드(The Limited)에서 파생된 어린 소녀들과 유아를 위한 의류 라인으로 등장했다. 이 브랜드는 1999년에 투(Too, Inc.)로 분사하여 7세에서 14세 사이의 여아에게 초점을 맞췄다. 반짝이는 청바지, 애니멀 프린트 탱키니, 캔디 맛 립밤이 가득한 매장은 델리아스, 홀리스터와 같은 매장과 함께 2000년대 초반 핫플로로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는 2004년에 저스티스(Justice)라는 또 다른 소매 체인을 오픈했다. 2년 후 투(Too, Inc.)는 트윈브랜즈(Tween Brands)가 되었고, 2008년에 모든 리미티드 투(Limited Too) 매장을 저스티스로 전환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회사인 블루스타 얼라이언스( Bluestar Alliance LLC)는 2015년에 리미티드 투 브랜드를 인수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Z세대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Y2K 향수병’에 힘입어 옛 패션 브랜드들이 부흥하고 있다. 1892년 뉴욕에서 시작해 132년 역사를 자랑하는 의류업체 아베크롬비앤피치는 Z세대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군을 확장했다. 과거 유행했던 캉캉치마, 펑퍼짐한 와이드레그와 로우라이즈 청바지 등을 재해석했다.


또한 1963년부터 시작한 미국의 오랜 액세서리 브랜드 클레어스(Claire's)는 지난 3월 약국 체인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WBA)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제품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어린 시절 리미티드 투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은 브랜드 소셜 미디어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기 제품을 성인용 사이즈에 맟춰서 출시해 달라고 댓글을 올리고 있다. 한 유저는 SNS에 "지금 밀레니얼 세대에게 이 제품이 얼마나 필요한지 여러분들이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성인 사이즈로 만들어주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괴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과거 브랜드들을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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