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쏘니, 남성복 컬렉션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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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패션위크에서 피티 워모로 자리를 옮겨 신선하고 젊어진 2025 봄/여름 컬렉션 공개

2024-06-14 오전 5: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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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남성복은 미쏘니 특유의 지그재그 무늬는 어디에나 있지만 특별한 처리와 직조로 표현되었다.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하우스 미쏘니(Missoni)가 남성복을 다시 선보인다. 이를 위해 미쏘니는 밀라노 패션 위크를 떠나 수년간 참가하지 않았던 피티 워모로 자리를 옮겨 신선하고 젊어진 2025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미쏘니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제품군과 포지셔닝 재조정하여 가속화하고자 하는 세그먼트에 집중하기 위해 쇼의 넓은 공간을 완전히 자사 컬러로 장식하는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다.


미쏘니는 지난 2월부터 조직을 개편하여 남성복 전담 팀을 구성했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필리포 그라치올리(Filippo Grazioli)는 현재 여성 컬렉션에만 집중하고 있다.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남성 카테고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컬렉션을 철저히 재구성하여 제품 수를 150여 개로 줄이되, 보다 타겟팅되고 명확하며 무엇보다도 쉽게 조합할 수 있는 컬렉션으로 재구성했다.


첫 번째 단계는 컬러 팔레트 작업이었다. 이질적인 색상은 사라졌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우아함을 중시하는 '열정적이고 역동적이며 스포티한' 남성에게 새롭게 옷을 입히기 위해 바다의 무수한 블루 그린 색조와 오렌지부터 미드나잇 블루에 이르는 석양의 색조까지, 두 가지 주요 계열을 중심으로 팔레트를 간소화하고 블랙 또는 화이트 피스를 앙상블 전체에 산재시켜 조화를 추구했다.


또 다른 테마는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비율을 재고하여 낮과 밤을 위한 유연한 옷장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의 기능성이다. 컬렉션의 구조는 워크웨어 팬츠, 수트, 반바지를 통해 하의에서 더 많은 피스로 표현되었다. 이전에 미쏘니 남성복은 25~30대를 타깃으로 했지만, 이제는 성숙한 남성도 겨냥하고 있다. 가격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정되어 가장 정교한 가디건은 990유로(약 147만 원), 니트 효과를 대체하는 프린트가 들어간 비치웨어 섹션에서는 300유로(약 44만 원)에서 350유로(약 52만 원) 사이의 제품들로 구성해 젊은 고객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게 되었다.


비치웨어 섹션에는 티셔츠, 폴로 셔츠, 헤링본 셔츠가 블루와 그린 또는 5가지 색조의 청록색으로 짠 티셔츠와 같은 컬러의 제품들이 있다. 가벼운 반바지와 수영복은 물론 통이 커다란 물결무늬가 있는 스웨트 셔츠나 컬러 브레이드가 달린 흰색 자카드 반팔 셔츠와 같은 테리 클로스 앙상블도 준비되어 있다. 캘리포니아 서퍼들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이 컬렉션은 마치 햇볕을 받은 듯한 느낌을 주는 컬러 조합으로 '솔라라이즈드(solarized)' 효과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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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미쏘니 남성복은 텍스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미쏘니의 특징인 니트웨어(니트, 웨이스트코트, 풀오버, 폴로 셔츠, 볼링 셔츠, 재킷, 트라우저 등)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남성복 컬렉션은 섬유 실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특히 창립자 오타비오 미쏘니(Ottavio Missoni)의 상징적인 작품에 경의를 표하는 큰 스티치로 짠 10개의 특별한 가디건 시리즈를 통해 하우스의 코드를 존중하고 있다. 실크 망으로 덮인 면사로 짠 모델과 같이 원사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했다.


그 유명한 미쏘니 특유의 지그재그 무늬는 어디에나 있지만 특별한 처리와 직조로 표현되었다. 예를 들어 이번 시즌에는 자동차 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메탈릭 실이 삽입되어 360도로 빛을 고르게 반사한다. 면과 비스코스 소재의 블랙 수트 등 다양한 스타일에 사용되었다. 또한 가벼움을 유지하면서 볼륨감을 더하는 벌크 효과가 있는 원사를 사용하여 카디건을 편직하기도 했다. 일부 니트 재킷은 방수 코팅 처리되었다. 모든 제품은 면, 포플린, 린넨, 실크 및 친환경 염료로 생산되었다.


마지막으로 미쏘니는 샌들, 에스파드리유, 클로그를 포함한 약 30개의 모델로 구성된 남성용 신발 컬렉션을 최초로 개발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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