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요리 아트는 최근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카테고리가 되었다. 점점 더 많은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이 카테고리로 확장하거나 처음부터 전략으로 삼고 있다. 미국의 패션 브랜드 바나나 리퍼블릭, 중국계 미국 디자이너 피터 솜(Peter Som), 이탈리아 여성복 브랜드 라 더블제이(La Double J) 등이 모두 이 분야로 진출했다.
심지어 보석상인 마리나 비(Marina B.)의 가이 베다리다(Guy Bedarida)와 할리우드 셀럽들의 파파리치 사진 속 단골 브랜드 제니퍼 피셔(Jennifer Fisher)도 각각 오브제 다트와 조미료 소금을 추가한 물로 이 분야를 시험했다. 제니퍼 피셔와 제휴를 맺은 시카고에 본사를 둔 거대 홈용품업체 크레이트앤배럴(Crate & Barrel)은 최근 몬세(Monse) 공동 창립자이자 오스카 드 라 렌타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뉴욕 패션계의 아시아 커뮤니티 하우스 오브 슬레이(House of Slay) 멤버인 뉴욕 태생의 한국계 미국 디자이너 로라 김과도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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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라 김과 크레이트앤베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바스찬 브라우어 |
이번 주 크레이트앤배럴 매장에서 첫 선을 보인 홈 컬렉션은 요리 및 베이킹 도구, 화분과 화병, 냅킨과 베개 같은 소프트 제품, 그녀의 애인 이름을 딴 라이너스(Linus) 의자 같은 가구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로라 김은 수년동안 단골 고객으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녀는 "크레이트앤배럴 매장은 이전 몬세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있었다. 집에서 디너 파티를 열면 손님이 오기 전에 와인잔, 그릇, 집안 마무리 등 항상 무언가 놓치는 게 있는 것 같아서 만약 집에서 디너 파티를 열면 꼭 들러서 물건을 사곤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홈 엔터테인먼트와 건강하고 보기 좋은 음식에 대한 그녀의 탐구와 집안 대접의 대부분은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tokibunbun)에 캡처되어 있는데, 그녀는 모두 어머니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어머니는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이 많아서 항상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무지개를 먹으라고 강조했다. 덕분에 컬러에 대한 애정이 생겼고, 오스카 드 라 렌타에서 일하면서 컬러의 중요성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지금 소셜 미디어에서 사진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은 컬러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컬러풀한 음식은 건강에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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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정용품 컬렉션은 로라 김의 홈 라이프에서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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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행사에서 우연히 크리에이티브 팀을 만난 후, 로라 김은 크레이트앤배럴과 팀을 이루게 되었다. "나는 바로 그들과 사랑에 빠졌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세바스찬 브라우어(Sebastian Brauer)은 내가 디자인 팀을 운영하는 방식과 비슷한 작업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대화로 시작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 영감의 이미지를 문자로 주고받다가 결국 컬렉션이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크레이트앤배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로라 김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크레이트앤배럴의 제품 디자인 수석 부사장 세바스찬 브라우어는 "로라 김의 데뷔 홈 컬렉션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우리 공동 팀의 독보적인 창의력과 디자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생한 새로운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각 제품은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현대적인 혁신의 시그니처 조화를 통해 패션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컬렉션으로 탄생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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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컬렉션의 칸(Cannes) 클레이 화분 |
몸에 잘 맞는지 여부는 일반적으로 가정용품에서 잘 고려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나머지 과정은 로라 김에게 친숙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사실 패션과 매우 유사하다. 제품에는 시즌과 행사가 있다. 크리에이티브 팀, 제조업체, 머천다이징 및 판매 팀이 있다. 그런 팀를 만들고, 아이디어를 주입하고, 어떻게 발전하는지 지켜본다. 질감과 디자인도 실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번 컬렉션을 만들 때 반려견 킹에게서 영감을 받은 와인 마개와 정원에서 자란 당근의 질감으로 만든 접시처럼 나의 가정 생활에서 나온 것들을 만들 수 있었다. 내게는 일상 생활에 접목할 수 있고, 크레이 앤배럴 고객의 가정에도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물건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시크한 디자인에 기발한 요소가 가미된 이번 홈 컬렉션 제품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로라 김은 이러한 창의성을 다음에는 어디로 가져갈지 고민하고 있다. 그녀는 "오스카 드 라 렌타나 몬세 홈 컬렉션을 만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세라믹이나 금속을 이용한 조명을 디자인하고 싶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내가 좋아하는 일, 즉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순간과 경험을 만들어주는 일의 연장선상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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