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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클라인의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디자이너 베로니카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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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이 유명 인디 디자이너 베로니카 레오니(Veronica Leoni)를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새롭게 임명하는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미국 의류 기업 필립스 반 휴센(이하 PVH) 산하 브랜드인 캘빈클라인은 지난 30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베로니카 레오니가 "곧 런웨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 및 여성 의류, 속옷, 액세서리가 포함된 베로니카 레오니의 새로운 컬렉션은 2025년 가을에 데뷔할 예정으로, 그녀의 첫 런웨이는 2025년 2월 뉴욕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패션 하우스 중 하나인 캘빈클라인은 2018년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와 결별한 이후 라이브 런웨이 쇼를 선보이지 않았다.
캘빈클라인 글로벌 브랜드 사장 에바 세라노(Eva Serrano)의 지휘를 받게 될 베로니카 레오니는 "캘빈클라인 스토리의 뉴 챕터를 새롭게 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수십 년 동안 캘빈클라인은 대담한 자기 표현이라는 개념을 해석해 왔으며, 나는 스타일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캘빈클라인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 세라노의 비전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나의 커리어는 패션계에서 가장 선구적인 여성들과 영감을 주고받는 만남으로 점철되어 왔으며, 에바 세라노 사장은 그 중 한 명이다. 또한 미국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 캘빈클라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준 PVH의 CEO 스테판 라르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2023 LVMH 프라이즈 최종 후보이자 현재 유행을 할 발 앞선 패션 레이블 퀴라(Quira)의 창립자인 베로니카 레오니는 유명 패션 브랜드에서 일한 경험을 캘빈클라인에 접목할 예정이다. 그녀는 질 샌더, 셀린느, 몽클레르, 더 로우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뉴욕에 본사를 둔 캘빈클라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그녀는 깊이 있는 업계의 전문성과 캘빈클라인의 모던 미학을 결합하여 브랜드의 궁극적인 스타일을 디자인하고, 에바 세라노와 협력하여 컬렉션에서 얻은 영감을 메인라인 포트폴리오와 레드카펫에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바 세라노 사장은 "캘빈클라인 브랜드의 정점인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베로니카를 임명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로니카가 평생을 바쳐 일해 온 노력이 이 순간과 캘빈클라인의 새로운 시대를 새롭게 정의할 기회를 위해 준비해 왔다는 것을 첫 대화에서 느낄 수 있었다. 디자인에 대한 그녀의 목적의식적인 접근 방식과 직업 윤리가 우리의 공유 가치와 결합되어 아이코닉 브랜드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전 세계 소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컬렉션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베로니카 레오니의 깜짝 영입은 강력한 디자이너 부재 속에서 표류하던 캘빈클라인에게 중요한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 미국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창립자인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는 1968년 회사를 설립한 후 40년 동안 회사를 이끌며 상징적인 브랜드를 만들었다. 7억 3,000만 달러(약 1조 38억 원)에 PVH에 매각된 후, 2003년 디자이너 프란시스코 코스타가 후임 디자이너로 임명되었다. 그 뒤를 이어 라프 시몬스가 이어받았지만, 그의 임기는 상당한 불화 속에 끝났다.
에바 세라노 사장의 지휘아래 캘빈클라인 브랜드는 뉴욕 패션의 선두주자로 복귀하고 차세대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캘빈클라인의 모기업 PVH의 CEO 스테판 라르손(Stefan Larsson)은 "에바와 그녀의 팀은 이미 캘빈클라인 역사상 가장 높은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베로니카는 브랜드에 한 차원 높은 열망을 더하고 캘빈클라인을 세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이미 구축된 강력한 기반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결론지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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