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6년 만에 패션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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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동영상에서 "올가을 런웨이 쇼가 돌아온다"고 발표

2024-05-17 오전 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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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은 2019년 11월, 패션 쇼의 취소를 발표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미국의 거대 란제리 업체인 빅토리아 시크릿은 매출 부진과 고객 감소로 2018년 이후 폐지된 연례 패션쇼를 올 가을에 다시 개최하여 유명 모델을 다시 캣워크에 세울 것이라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동영상에서 회사 특은 날짜나 장소, 어떤 모델이 참가할지에 대한 세부 정보 없이 "올가을 런웨이 쇼가 돌아온다"라고만 발표했다.


그룹은 게시물을 통해 "우리는 댓글을 읽고 여러분의 의견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돌아왔으며, 여러분이 알고 사랑하는 모든 것, 즉 화려함, 런웨이, 날개, 뮤지컬 엔터테인먼트 등을 반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오하이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성차별적이고 #미투 운동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의 취소를 발표하며 전폭적인 대중들의 지지를 얻었다.


1995년에 시작된 이 런웨이 쇼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시청했지만, 시청률은 해가 갈수록 감소했다. 2014년에는 900만 명의 미국인이 시청했지만 2018년에는 겨우 300만 명에 그쳤다.


지젤 번천, 하이디 클룸, 아드리아나 리마 등 유명 모델들이 이 화려한 행사에 참여했으며, 런웨이 쇼의 '엔젤'로 선정되면 유명인의 지위를 보장받았다.


엔터테이너인 테일러 스위프트, 칸예 웨스트, 리한나, 브루노 마스도 참여했다.


이 브랜드는 엘 브랜즈(L Brands)가 소유했지만, 이사회는 빅토리아 시크릿을 독립 회사로 분사하여 2021년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승인했다.


현재 빅토리아시크릿앤코(Victoria's Secret & Co)는 란제리 브랜드, 젊은 여성을 겨냥한 '핑크(Pink)'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뷰티'라는 화장품 및 액세서리 사업부를 포함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후 2019년 감옥에서 자살한 뉴욕 금융가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연관되어 어려움을 겪었다. 엡스타인은 엘 브랜즈의 사장인 레슬리 웩스너와 친분이 있었고, 그를 제트-셋 세계와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소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61억 2,000만 달러(8조 2,620억 원), 순이익은 1억 8,100만 달러(약 2,444억 원)로 전년의 1억 7,300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연말 기준으로 이 그룹은 전 세계에 1,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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