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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식스는 밑창부터 신발끈까지 신발을 구성하는 모든 부품과 소재를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Asics)도 폐쇄 루프(closed-loop) 재활용을 위해 설계된 제품인 님버스 미라이(Nimbus Mirai) 러닝화 모델을 출시하며 신발 재활용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식스는 재활용 전문 업체인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파트너십을 맺고 밑창부터 신발끈까지 신발을 구성하는 모든 부품과 소재를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님버스 미라이의 가격은 200유로(약 30만 원)이며, 고객이 신발을 폐기하고자 할 경우 제공된 주소로 반송하거나 아식스 매장에 반납하기만 하면 된다.
님버스 미라이 신발은 80%가 재활용 가능한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졌다. 밑창은 사탕수수 가공 폐기물에서 추출한 FF 블라스트 플러스 에코(FF Blast Plus Eco) 폼을 24% 사용했다. 아식스에 따르면, 이 모델의 한 켤레는 수명 주기 동안 업계 평균보다 57% 적은 6.1kg의 CO2 배출량만을 발생시킨다.
아식스 신발 사업부의 소재 책임자 카미후쿠모토 후미타카는 "신발 업계는 아직까지 폐기물 발생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했으며, 일회용 수명 주기의 제품을 종식시키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개발된 고성능 러닝화를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업체 스태티스트(Statista)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239억 켤레의 신발이 제조되며, 이 중 95%는 재활용되지 않고 있다. 주요 브랜드와 스포츠웨어 브랜드는 이 문제를 점점 더 많이 인식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1년에 리:스웨이드 재활용 신발을 출시한 푸마는 작년에 같은 목적으로 뉴욕 기반의 여성복 브랜드 콜리나 스트라다(Collina Strad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9월, 스위스의 운동화 제조업체인 온(On)은 러닝 애호가들이 구독 방식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 모델인 사이클론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듬해에는 프랑스 브랜드 살로몬이 자체 재활용 러닝화 모델인 인덱스01(Index.01)을 공개했다. 온은 러닝화와 새로운 트레이닝 의류 라인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매출 호조를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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