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올해 최악의 성적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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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 신임 CD 다니엘 리의 브랜드 고급화 전략에 대한 의문 제기

2024-05-16 오전 5: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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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가을/겨울 버버리 여성복 컬렉션



트렌치코트 제조업체인 버버리(Burberry Plc)는 중국과 미국 쇼핑객의 수요 약세로 인해 또다시 매출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말까지 52주 동안의 실적 발표에서 낙관적인 내용이 거의 없었고, 이미 기대치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발표된 후 초기 거래에서 회사의 주가는 하락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에 따르면, 이 영국 패션 하우스는 15일(현지시각)에 발표될 회계연도 4분기가 올해 최악의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버리는 지난 1월 수익에 대해 경고 이후 주가가 급락했으며, 새로운 최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가 이끄는 브랜드 고급화 전략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줘야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데보라 에이트켄(Deborah Aitken)은 내년 회계연도에 럭셔리 회사가 브랜드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제한된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 아담 코크란(Adam Cochrane)은 더 어려워진 럭셔리 시장과 변화하는 트렌드가 회사의 실적 부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담 코크란은 "특별히 무엇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기는 어렵다"면서 "다니엘 리가 이끄는 크고 대담한 버버리가 새롭게 출범한 시기가 '조용한 럭셔리'와 열망적 럭셔리의 약세 시기와 맞물렸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버버리의 핵심 시장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의 매출은 이번 분기에 17.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모든 지역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보라 에이트켄은 중국에서 도매 거래처들이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디자이너를 기피하면서 버버리처럼 창의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브랜드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의 럭셔리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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