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남성, 스톤아일랜드와 협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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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남성 의류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의 로맨스, 엄격함, 세심함을 표현

2024-05-14 오전 5: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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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X 스톤아일랜드 캡슐 컬렉션



디올 남성복이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 웨어 브랜드 스톤아일랜드와 놀라운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하여 두 브랜드 간의 노하우에 대한 평행이 그려지며, 오늘날의 남성 의류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의 로맨스, 엄격함, 세심함을 보여준다.


1982년 마시모 오스티(Massimo Dsti)가 설립한 스톤 아일랜드의 브랜드명은 폴란드계 영국인 소설가 조셉 콘래드의 작품 에서 따왔다.


브랜드 스톤아일랜드는 기술적인 반사되는 원단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종종 반유행적인 감성을 암시하는 염색과 착용으로 유명하다. 로고는 항해하는 별이 그려진 노란색과 초록색 나침반이다. 미학적 기원은 군복, 작업복 및 활동적인 스포츠웨어, 특히 수상 활동용 의류에서 비롯되었다. 전후 이탈리아에서 가장 창의적인 원단 혁신가였던 마시모 오스티는 2005년 59세의 나이로 암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고무아마, 고무울과 같은 독창적인 소재로 찬사를 받았다.


디올 남성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는 "이번 컬렉션에서 무슈 디올과 마시모 오스티의 스톤아일랜드와의 협업은 '강박증 환자'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오트 쿠튀르적인 시각에서 밀리터리 기능성에 이르기까지 패션 스펙트럼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서로에게서 그리고 옷을 통해 성취한 것에서 무언가를 알아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조적인 전통이 한데 모인 협업에는 일종의 옷의 연금술이 깃들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조 밀리터리 퍼티그 기어에 뿌리를 둔 스톤아일랜드는 "전쟁의 시대, 제복의 시대, 복서처럼 튼튼한 여성의 시대"로 묘사되는 제2차 세계대전의 공포 이후 아름다움을 창조하며 명성을 쌓은 무슈 디올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기까지 한다. 실제로 이 컬렉션은 영국 태생의 디자이너 킴 존스 특유의 시크함과 전형적인 스톤아일랜드 소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디올 까나쥬 마틀라세(cannage matelasse) 웨이스트 코트와 함께 입는 오버사이즈의 빛바랜 베이지색 코튼 수트나 혹은 쿠튀르처럼 꽃 자수가 수놓아진 다소 시원한 옅은 회색 저킨이 대표적이다. 디올은 자체 쿠튀르 아카이브, 특히 1952년 가을/겨울과 2013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선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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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X 스톤아일랜드 캡슐 컬렉션



또한 킴 존스는 머스타드, 옅은 컨페더레이트 그레이, 빛바랜 스트러베리, 프라다를 연상시키는 민트 그린 등 디올의 새로운 팔레트에서 '색의 연금술'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사용했다. 74개 아이템으로 구성된 컬렉션 전반에 걸쳐 사용되었다.


전체적으로 다소 오버사이즈에 캐주얼한 컷으로, 스톤아일랜드가 이탈리아에서는 오랫동안 중산층 키즈들과 연관되어 있지만 영국에서는 축구 훌리건 또는 '캐주얼'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이 브랜드의 옷은 금세기 초 축구 훌리건을 다룬 두 편의 영화, <그린 스트리트>와 <더 풋볼 팩토리>에서 등장인물들이 착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재킷 가격이 약 5,000유로(약 738만 원)인 이 컬렉션은 대부분의 스톤아일랜드 팬들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가격대다.


또한 킴 존스는 베스트셀러처럼 보이는 일부 멋진 네이비 블루 4-포켓 파카의 패치 포켓에 카나쥬 가죽을 적용하고 1988년 출시된 스톤아일랜드 재킷을 리폼했다. 이 룩을 비롯한 대부분의 룩은 두 브랜드의 로고를 혼합했으며, 이탈리아 하우스의 엠블럼 위에 디올을 흑백으로 배치했다. 액세서리로는 그레이 디올 오블리크 패턴 스니커즈와 네 개의 뾰족한 나침반 스타일 별 장식으로 마무리한 원형 가방이 돋보인다.


한편 스톤아일랜드는 2021년에 레모 루피니 회장이 이끄는 몽클레르 그룹에 인수되었다. 이 브랜드는 이전에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슈프림과 협업한 적이 있는 컬래버레이션 중독자다. 그 중 슈퓨림인 킴 존스가 루이비통의 남성복 디자이너로 일할 때 협업을 진행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디올과 스톤아일랜드의 콜라보 제품은 디올 부티크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6월 14일 밀라노에서 판매를 시작하여 파리와 런던은 6월 18일에, 미국은 6월 27일에, 나머지 세계는 7월 4일에 판매될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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