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피냐텔리, 지주회사 GD에 과반수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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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은 신임 CEO 알레산드로 로시에게 넘기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계속 활동

2024-05-10 오전 8: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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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카를로 피냐텔리의 창업자인 디자이너 카를로 피냐텔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신부 및 예복 브랜드 카를로 피냐텔리(Carlo Pignatelli)가 지주회사 GD에 과반수 지분을 매각하는 획기적인 결정을 했다.


80세의 디자이너 카를로 피냐텔리는 경영에서 물러나지만 여전히 소수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아풀리아 태생이지만 토리노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를로 피냐텔리는 1960년대에 설립한 레이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계속 활동하는 한편, 새롭게 CEO가 된 알레산드로 로시(Alessandro Rossi)에게 경영권을 넘길 예정이다.


토리노에 본사를 둔 이 브랜드는 팬데믹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를로 피냐텔리를 인수하기 위해 GD 지주회사를 설립한 현지 사업가 프란체스코 지안팔라와 리카르도 디 바티스타의 아이디어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때 70명의 직원과 함께 5천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던 이 브랜드는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입어 매출이 1천2백만 유로로 급감했다.


GD는 카를로 피냐텔리를 신부복 부문, 특히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 예복 부문 재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로 아시아, 중동, 남미를 중심으로 해외로 확장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토리노에 오뜨 꾸뛰르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피냐텔리의 장인 정신을 새로운 세대의 재단사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카를로 피냐텔리는 현재 3개의 모노 브랜드 매장과 150개의 멀티 브랜드 리테일러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5월 19일 토리노 인근 베나리아 레알레의 사보이 왕궁에서 열리는 런웨이 쇼에서 향후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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