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운동화의 퇴비 전환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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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퇴비화 프로젝트 실험 후 '리스웨이드 2.0' 스니커즈 공식 출시

2024-04-24 오전 8: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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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는 2년간의 파일럿 프로젝트 동안 리스웨이드를 맞춤형 산업 조건에서 퇴비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거대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는 실험용 리스웨이드(Re:Suede) 스니커즈의 상업용 버전인 '리스웨이드 2.0' 스니커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2년간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맞춤형 산업 조건에서 신발을 퇴비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 결과다.


푸마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푸마는 제올로지(Zeology) 무드질 스웨이드, TPE 아웃솔, 대마 섬유를 사용한 실험적인 리스웨이드 500컬레를 제작했다. 독일의 자원봉사자들이 반년동안 이 리스웨이드를 착용해 신발의 내구성과 편리성을 테스트한 후 푸마의 파트너사인 네넬란드 오르테사 그룹에서 운영하는 특수장비 산업 퇴비화 시설로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발을 퇴비로 만들기 위해서는특별한 절차가 필요했다. 먼저 이를 파쇄해 다른 친환경 생활 쓰레기와 혼합한 뒤에 퇴바화 터널에 집어 넣었다. 영양분이 함유된 초기 퇴비화 과정에서 나온 침출수가 분사됐고 이는 터널 내 생물학적 반응과 공기 순환 조절로 자연스럽게 가열됐다. 이렇게 해서 3.5개월 후 체를 통과할 정도로 작은 크기(10mm 미만)가 된 재료는 농업용 A등급 퇴비로 판매되었으며, 나머지 재료는 원하는 수준(10mm 미만)으로 분해될 때까지 퇴비화 터널로 돌려보냈다. 오르테가 그룹은 이 과정에서 네덜란드 내 시설에 적용되는 퇴비에 대한 모든 법적 조치를 준수했다."라고 덧붙였다.


실험용 리스웨이드(Re:Suede) 스니커즈의 상업용 버전인 리스웨이드 2.0은 이번 주부터 자체 웹스토어와 잘란도 플러스(Zalando Plus)를 통해 시판 버전과 동일한 수량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푸마는 실험을 통해 얻은 교훈과 자원 봉사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여 상용 버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푸마의 최고 소싱 책임자 앤-로르 데쿠르(Anne-Laure Descours)는 2.0 출시가 "신발의 실용적인 수명 종료 솔루션을 찾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진전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파트너와 함께 혁신을 거듭하여 폐기물 감소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데 필수적인 확장 가능한 장기 솔루션에 필요한 인프라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발이 다 닳으면 고객은 무료로 반품할 수 있으며, 푸마는 해당 운동화를 파트너에게 보내 산업 퇴비화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란다. 반납하는 대신 고객은 다음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스웨이드 프로젝트와 새로운 폴리에스터 재활용 프로그램인 ‘리파이버(RE:FIBER)’는 푸마의 혁신 및 디자인 전문가들이 이끄는, 회사의 순환 프로그램의 미래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혁신 허브인 ‘서큘러 랩(Circular Lab)’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푸마의 생산 방식을 제고하고 보다 순환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것은 향후 몇 년에 걸친 회사의 ‘영원히. 더 좋게.(FOREVER. BETTER.)’ 지속 가능성 전략의 우선순위 중 하나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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