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이공텍스’서 K섬유 바이어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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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18개사 한국관 참가...원단·기계·부자재 등 전시 500만불 상담 성과

2024-04-18 오전 9: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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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이공텍스' 전시회의 한국관 홍보 부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10일부터 4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에서 개최된 베트남 대표 섬유패션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4 사이공텍스'에 참가,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으로 한국관을 운영해 약 500만불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베트남 최대 섬유 전문 전시회인 사이공텍스는 섬유원단 전시회인 '사이공패브릭'과 공동개최를 통해 소재, 생산공정 및 완제품 등 섬유산업의 밸류체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한국 섬유기업들에게는 베트남 및 인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돌파구로 활용되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사이공텍스는 약 3만㎡의 전시규모(A, B, C홀)에 누적 3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사이공텍스·사이공패브릭을 포함 총 20개국, 1,000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에스케이텍스, 유진섬유, 을화, 유스하이텍 등 18개사가 한국관을 구성했고, 인조합성피혁, 기능성 리사이클 직물, 스판 메쉬, 우븐 라이닝 등 의류향 소재를 비롯 섬유기계류 및 부자재를 선보였다.


한국관에는 H&M, Zara, COS, Decathlon, VF, Speedo 등 미주·유럽 바이어부터 현지에 진출해있는 한국 벤더, 트레이딩 업체 등 아시아 전 권역을 아우르는 바이어가 방문해 가격, 품질, 거래조건 문의 등 밀도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액티브 폴리/니트 스판, 가벼운 레깅스 원단, 4 way 원단, 메쉬류 등 전반적으로 신축성이 높고 가벼우며 통기성이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했으며, iFR 커튼용 친환경 불연소재, 산업용 스팀다리미, 실기름 오염제거용 풀아웃 스프레이 등 산업용자재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 기간 중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400여건의 상담을 통해 약 500만불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구매의향과 샘플요청 건수 등으로 추산 시 향후 150만야드 이상의 신규 오더가 기대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윤교 와이티씨글로벌 대표는 “COS, H&M, VF 등 글로벌 브랜드 소싱오피스 담당자들 위주로 라이트 자켓용 나일론 원단, 아웃도어용 기능성 원단 및 메쉬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일부 바이어와는 소싱처 리스트 등록 절차를 논의할 정도로 심도있는 상담을 하였다”고 말했다.


또 이향림 위너스타텍스타일 부장은 “한국, 중국, 베트남 등지의 임가공 거점을 확보한 당사의 기능성·스포츠웨어향 리사이클 직물에 대한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향후 베트남 시장에 특화된 제품들을 기획해 재참가 할 계획”이라고 평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섬산련에서는 K-쇼케이스 홍보부스를 운영해 한국관으로의 바이어 유도를 시도했으며, 이를 통해 J&B International, Tan Dong Quang, Lokesh Radhakrishnan, Olive Tree 등 40여명의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상담을 연계하는 등 수주 성과를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아울러 한국관 참가업체 아이템 e-Book 등을 활용한 사전 SNS, 이메일 홍보를 비롯하여 참가업체 베스트셀링 원단의 3D 디지털의류 전환 영상물 송출하는 등 한국관의 상담 성과를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권영채 섬산련 전시마케팅 실장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베트남 의류 오더량 감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이번 전시회에서 북적이는 바이어와 한국관 상담성과 등을 통해 오더 회복의 기운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이번 전시회 주최측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한국 참가기업의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다각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산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24 테크텍스틸'에도 18개 한국기업으로 구성된 한국관 운영을 통해 유럽 산업용 섬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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