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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Citigroup Inc.)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향후 몇 년 안에 매출 기준 럭셔리 업계 최대 브랜드로 알려진 LVMH의 대표 브랜드 루이비통을 능가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씨티그룹의 명품주식 조사 책임자인 토마스 쇼베(Thomas Chauvet)는 지난 4월 12일자 보고서에서 버킨 백 제조업체의 매출이 오는 2027년 또는 그 이전에 '상징적인' 200억 유로(29조 6,666억 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루이비통 브랜드가 2022년에 달성한 이정표다. 에르메스는 2023년에 134억 유로(19조 8,766억 원)의 그룹 매출을 올렸다.
토마스 쇼베는 "에르메스는 럭셔리 업계에서 가장 예측 가능한 성장, 마진 및 현금 흐름 프로필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저렴한 가격대에서 초고가까지 다양한 가격 전략, 유통에 대한 통제력, 기성복, 시계, 보석, 식기류 등 가죽 이외의 카테고리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강조했다.
포스트-펜데믹 호황 이후 고급 품목에 대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에르메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0% 상승하며 다른 명품 주식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같은 기간 업계를 추적하는 게이지가 6.8%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LVMH는 8.2% 상승했다.
월요일 주가는 1.8% 상승하여 토마스 쇼베의 목표가인 2,350유로에 가까워졌다. 그는 2020년 취재를 시작한 이래로 에르메스에 대해 중립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에르메스는 매우 부유한 고객에 대한 노출과 희소성에 기반한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로 인해 업계 침체로부터 더 격리 된 것으로 간주된다. 이 회사는 4월 25일에 1분기 매출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기업 LVMH는 핸드백부터 샴페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75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럭셔리 그룹다. HSBC 애널리스트들은 루이비통이 LVMH 수익의 약 50%를 창출하며 매출의 26%를 차지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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