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스의 ‘레이브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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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역사의 클락스는 시대 흐름을 대변하는 ‘제2의 버켄스탁’으로 부상

2024-03-28 오전 10: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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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5년부터 200년 역사를 지닌 클락스는 시대의 흐름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신발 브랜드 클락스(Clarks)는 여름 시즌을 맞아 새로운 컬렉션과 함께 색다른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선셋: 클락스 인 맨체스터 필름(Sunset: A Clarks In Manchester Film)'이라고 불리는 이 영화는 30년 전 맨체스터 언더그라운드 레이브 씬의 유산을 기념하며 '레이브에 보내는 러브레터(A Love Letter to the Rave)'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 영화를 만든 글렌 키슨(Glenn Kitson) 감독은 "언더그라운드 레이브와 전 세계적인 댄스 운동에 영감을 준 하시엔다(Hacienda)와 같은 슈퍼 클럽들을 수용한 '그 시대에 대한 적절한 헌사다"라고 말했다.


물론 클락스는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세대가 선택한 신발이었기 때문에 이 운동의 발판을 마련했다.


새로운 컬렉션은 스트로브 조명 아래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며 개성과 자유를 상징하는 세 가지 비비드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스타 왈라비(Wallabee) 슈즈를 특징으로 한다.


글렌 키슨은 "클락스의 대표적인 모델인 왈라비는 수많은 커뮤니티와 문화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특히 북부의 열광적인 문화를 탐구하고 싶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과거의 메아리가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부활절을 맞아 클락스는 청소년 문화 박물관과 협력하여 맨체스터의 클락스 오리지널스 매장에서 매혹적인 아카이브 사진 중 일부를 전시한다.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 클락스는 방문객들이 쇼케이스를 관람하고 캠페인을 축하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유물을 가져와 스캔하여 아카이브에 추가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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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라비는 끈이 있는 모카신 스타일로 당시 독일 모카신에서 영감을 받아 1968년 아일랜드에서 처음 생산되었다.



한편 1825년부터 200년 역사를 지닌 클락스는 시대의 흐름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 1950년대 비트 세대부터 1960년대 포스트모더니즘과 프랑스의 68운동, 1970년대 자메이카 레게 음악, 1990년대 도쿄와 뉴욕 교외의 젊은이들까지 클락스를 신었다. 데이비드 보위부터 웨스 앤더슨, 퍼렐 윌리엄스, 데이비드 베컴에 이르기까지 나이도 활동 영역도 전혀 겹치지 않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클락스를 신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왈라비는 끈이 있는 모카신 스타일로 당시 독일 모카신에서 영감을 받아 1968년 아일랜드에서 처음 생산되었다. 출시 즉시 미국 히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이후 자메이카로 넘어가 루드 보이(Rude Boy)들의 지지를 얻었다. 영화 감독 웨스 앤더슨의 애정템으로, 지난 1999년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의 협업으로 다시 유명해졌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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