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섬유, ‘뚜오미오’·‘메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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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수출, 제조 노하우 살려…내수 시장 출사표

2024-03-18 오후 7: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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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오미오 24 SPRING 캠페인 ‘ESCAPE ROUTE’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한솔섬유(대표 이상석, 이신재)가 영캐주얼 ‘뚜오미오’와 하이엔드 스트릿 ‘메아’를 리런칭하고 내수 패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는 의류 제조 리딩 기업이 내수시장에 진출, 패션 리테일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면서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창사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괄목한 매출신장을 이뤄내고 있는 한솔섬유는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전 세계에 니트 의류를 수출하는 한국 섬유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성장했다.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아시아 지역과 과테말라, 니카라과의 중미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월 3,000여만장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는 월 300만Kg의 원단생산 및 염색가공 공장인 글로벌 다잉(Global Dyeing) 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디자인 등의 내부역량 강화와 자체 생산기지 및 염색가공 공장의 확충, 프린트 공장의 건설 등을 통해 한 층 더 성장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이처럼 의류 제조 분야에서 선두를 달려온 한솔섬유는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자체 브랜드 런칭을 목표로 2022년 뚜오미오와 메아를 런칭했다.


리브랜딩된 뚜오미오는 기업이 하고 싶은 브랜드가 아닌, 현재 소비자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솔섬유는 리브랜딩을 위한 브랜드 사업팀을 구축, 한솔섬유 경력 기반의 전문성을 갖춘 인프라로 구성해 리브랜딩 작업을 했다.


이희원 한솔섬유 팀장은 “OEM 전문 기업으로서, 그 동안 노하우와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포부와 달리 시행착오를 겪으며 힘든 1년여 과정을 보냈다”며 “과감한 수정 작업을 거쳐 팀을 재정비해 23FW에 리브랜딩해 재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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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오미오 24 SPRING 캠페인 ‘ESCAPE ROUTE’



◇ 리브랜딩 순항


리브랜딩된 뚜오미오와 메아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이희원 팀장은 “23FW 리브랜딩 이후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몸소 느꼈다”며 “출시하자마자 K팝 아이돌을 비롯 셀러브리티들이 제품을 찾는 일이 늘어났으며 이는 판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뚜오미오는 ‘for your Alter Ego’를 키워드로 나의 또 다른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 컨셉으로 영캐주얼을 표방한다. 자신만의 가치관이 확실하고 스스로를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10~20대 여성을 타깃으로, 5만원~20만원대 사이의 접근성이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한다. 특히 영 캐주얼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함과 동시에 걸리쉬와 스포티 사이의 새로운 무드를 지향하고, 편안한 소재와 곡선적인 구조를 조합하여 다양한 레이어링이 가능한 피스들을 통해 뚜오미오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장하고 있다.


메아는 스트릿 웨어와 하이 패션의 조합을 통해 현대적이고 독특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원 포인트 변형을 통한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추구, 원단과 복종의 조화로운 믹스 매치를 통해 메아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자 한다. 20-30대 여성, 남성을 타깃으로, 10만원대의 합리적인 상품이 주를 이루며 패션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시즌을 전개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현재 자사몰 중심으로 마케팅 광고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은 실드, 수피, 더바운스, 프로젝트555 편집샵을 통해 전개, 온라인은 무신사와 W컨셉이 메인 채널이다. 이 달, EQL에 추가 입점됐다.


이희원 팀장은 “인지도가 낮은 신규 브랜드이지만 제품 퀄리티, 디자인적으로 자신이 있는 만큼 오프라인에서 먼저 반응이 왔으며, 올해부터 디지털 마케팅을 활성화해 온라인 매출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해외 B2B 비즈니스를 제안 받아 추진중에 있다. ㈜한진에서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해외 B2B 브랜드관 오픈에 뚜오미오, 메아 두 브랜드를 제안해 함께할 예정이다.


이희원 한솔섬유 팀장은 "글로벌 브랜드에게 이미 인정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뚜오미오와 메아를 경쟁력과 혁신성을 갖춘 브랜드로 구축, 더 나아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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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24SS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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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오미오 로고(왼쪽), 메아 로고














이은수 기자
le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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