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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의 CEO 토니 루이즈 |
"2023년은 획기적인 한 해였다." 지난 3월 1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본사에서 열린 망고 기자간담회에서 망고 CEO 토니 루이즈(Toni Ruiz)는 자신만만한 발언으로 서두를 열였다.
1984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31억 유로의 매출을 돌파했으며, 이는 2022년에 기록한 26억 8,800만 유로(약 3조 8,556억원)에 비해 15% 성장한 수치다. 고정 환율로 환산하면 매출 성장률은 20%에 달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어 지난해 순이익은 2022년 8,100만 유로에서 1억 7,210만 유로(약 2,469억원)로 두 배 증가했다. 동시에 총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5억 3,340만 유로(약 7,651억원)로 2년 전의 4억 3,660만 유로와 배교될 정도로 급증했다. 망고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수치는 최근 몇 년 동안의 놀라운 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루이즈 CEO는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망고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2023년은 훌륭한 한 해였으며 이러한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 고객들은 망고의 고유한 가치 제안을 소중히 여기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우리는 시장의 예상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향후 목표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합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하며, 효율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경영진들은 "매장 네트워크 개발의 가속화"와 "오프라인 소매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강조해 왔다. 지난 회계연도 말까지 망고는 130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80개의 리노베이션을 완료하여 115개 해외 시장에서 2,700개의 판매 지점을 확보했다.
그 결과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처음으로 20억 유로(약 2조 8,688억원)를 돌파했으며, 온라인 매출은 10억 3,700만 유로(약 1조 4,875억원)로 증가해 그룹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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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망고 본사 건물 |
시장별로 보면 스페인이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터키, 미국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이 7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은 2022년 5월 뉴욕 5번가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면서 회사의 목표와 일치하는 매출 규모 면에서 그룹 내 상위 5개 시장 중 하나가 되었다.
사업 부문과 관련해 망고는 각각 약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남성, 키즈, 틴 카테고리의 '강력한 성과'를 강조했다. 남성 부문의 매출은 2022년 2억 8,700만 유로에서 3억 4,000만 유로(약 4,877억원)로 증가해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했으며, 아동 및 청소년 라인은 2022년 2억 2,700만 유로에서 2억 4,600만 유로(3,529억원)로 매출이 증가해 전체 매출의 8%를 차지했다. 여성 라인은 여전히 회사의 주요 매출 원동력으로, 매출이 15% 증가한 25억 유로(약 3조 5,860억원)를 기록했다.
동시에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투자 규모를 74% 늘려 2022년 1억 1,700만 유로에서 2023년 1억 8,700만 유로(2,682억원)로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매장, 물류, 기술 분야가 투자 노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이 회사는 순 부채 없이 회계 연도를 마감했다.
마지막으로, 망고는 2026년에 40억 유로(약 5조 7,37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500개 이상의 신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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