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글리오 그룹, 트루사르디 인수
가+
가-
밀라노 법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의 미로글리오 그룹 매각 결정

2024-03-11 오전 8:56:37

Image
트루사르디의 2023-24 가을/겨울 여성복 컬렉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트루사르디가 이탈리아 패션 그룹 미로글리오(Miroglio)에 인수될 예정이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밀라노 법원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의 미로글리오 매각을 결정했다.


법원은 며칠 전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은 브랜드 이름과 일부 매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루사르디 직원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가 고용 승계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밀라노 중심부의 스칼라 광장에 있는 역사적인 팔라조 트루사르디(Palazzo Trussardi)는 매각되지 않고 창업자 가족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 브랜드는 1911년 베르가모에서 트루사르디 가문에 의해 설립되었다. 2019년 밀라노에 본사를 둔 투자 펀드 콰트로R(QuattroR)이 회사의 지분 60%를 인수하여 브랜드 경영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40%는 여전히 트루사르디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트루사르디는 남성 및 여성 레디투웨어와 벨트, 핸드백, 소형 가죽 제품 등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휘펫 로고가 특징인 이 브랜드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오랫동안 법정 보호 절차의 대상이 되어 왔다. 2023년 3월, 트루사르디는 5천만 유로가 넘는 부채를 안고 있었고, 안젤로 로돌피가 소유한 베르가모 소재의 3X캐피탈(3X Capital)이 회사 구조조정을 위해 투입되었다. 2023년 3월, CEO 세바스찬 설(Sebastian Suhl)과 디자이너 세르하트 이식(Serhat Isik), 벤자민 알렉산더 후세비(Benjamin Alexander Huseby)는 모두 트루사르디를 떠났다.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당시 회사 이사회에 속해 있던 콰트로R와 트루사르디 가문의 대표들도 모두 물러났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트루사르디는 최근 부동산 부문에 진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그룹GM(Groupe GM)과 함께 지속 가능한 호텔 어메니티 라인을 출시했다.


Image
밀라노 스칼라 광장에 있는 팔라초 트루사르디는 트루사르디 가문의 소유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트루사르디를 인수한 미로글리오 그룹은 1947년 피에몬테 알바에서 설립되었다. 모티비, 엘레나 미로 등 9개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36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미로글리오는 섬유 및 의류 부문, 특히 전체 여성복 공급망과 소매업에서 국제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2개국에 진출하여 5백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4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그룹은 2019년부터 CEO 알베르토 라카가 이끌고 있으며, 시조 가문의 3대손인 주세페 미로글리오가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주세페의 여동생 엘레나가 터키 및 중동 지역에서 아야딘과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하는 모티비를 비롯한 9개 브랜드를 1,100개의 모노 브랜드 매장과 1,700개의 멀티 브랜드 소매업체를 통해 유통하는 미로글리오 패션의 사장을 맡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