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 제치고 세계 1위 갑부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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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3위 등극...테슬라 주가 추가 하락시 2위도 가능

2024-03-06 오전 8: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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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일론 머스크(왼쪽)와 이커머스 제프 베이조스의 대결에서 제프 베이조스가 승리했다.



일론 머스크(52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각) 테슬라 주식이 7.2% 급락하면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제프 베조스에게 세계 최고 부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현재 블룸버그가 추산한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1,977억 달러(약 263조 2,968억 원)이며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2,003억 달러(약 266조 7,194억 원)로 나타났다.


아마존의 창립자인 60 세의 제프 베조스가 2021년 이후 블룸버그의 최고 부자 순위에서 1 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 격차는 한때 1,420억 달러(189조 1,156억 원)까지 벌어졌으나, 아마존의 주가가 오르는 동안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역전됐다.


둘 다 미국 증시를 견인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속하지만, 아마존 주가는 2022년 말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테슬라는 2021년 최고점 대비 약 50% 하락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지난달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장중 6% 넘게 떨어졌다. 반면 아마존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꾸준한 온라인 매출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특히 2022년 말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해 사상 최고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 캐슬린 맥코믹 판사는 지난 1월 말 테슬라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가 테슬라 이사회와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제기한 560억 달러 규모 보상 패키지 무효 소송에서 리처드 토네타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최근 이사회와 일론 머스크의 계약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일론 머스크는 560억 달러(약 74조 4800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도로 내놓게 될 위기도 처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무효가된, 2028년 테슬라 이사회가 승인한 일론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에 포함된 옵션은 테슬라 및 스페이스X의 지분과 함께 일론 머스크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다. 블룸버그 지수는 계속해서 이 옵션을 그의 재산 계산에 포함시키고 있다.


제프 베조스 재산의 대부분은 아마존 지분 9%에서 나온다. 그는 지난달 85억 달러(약 11조 4천억원)에 해당하는 5천만 주를 처분한 후에도 온라인 소매업체의 최대 주주다.


제프 베조스에게 부호 순위 1위는 익숙한 자리다. 그는 2017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호로 처음 등극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제프 베조스는 2021년 내내 일론 머스크와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그해 말에 그는 훨씬 뒤처졌고 지금까지 1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한편 세계 최대 럭셔리 제품인 루이비통의 제조업체인 LVMH 그룹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74세)도 1,975억 달러(약 263조 6,625억 원)의 순자산으로 세계 최고 부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 주가가 조금만 더 떨어지면 일론 머스크는 2위 자리도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에게 내줄 판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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