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파페치와 럭셔리 경험 혁신에 대한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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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패션에 대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쿠팡의 전략 사업으로 성장시킬터

2024-03-04 오전 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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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쿠팡은 파페치(Farfetch) 인수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의 이커머스 대기업 쿠팡은 지난 2월 27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한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쿠팡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0조원을 돌파하면서 2010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최근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Farfetch) 인수에 대한 쿠팡의 생각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언급을 했다는 점이다.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쿠팡 창립자 겸 CEO인 김범석은 "럭셔리는 매우 큰 시장이며, 아직 이커머스 업체들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공략하지 못한 분야다. 몇 년 후에는 쿠팡이 어떻게 파페치를 럭셔리 패션에 대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동시에 쿠팡에 전략적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로 성장시켰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에 수많은 럭셔리 패션 이커머스 업체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흥미로운 관점이다. 하지만 김범석 쿠팡 CEO는 탄탄한 수익성을 달성하고 럭셔리 경험을 제대로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최근 매치스 그룹이 프레이저스 그룹에 매각되고, 리치몬트가 육스네타포르테(Yoox Net-A-Porter) 사업을 정리하려는 시도는 이 분야에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김 범석 CEO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일 수 있다.


쿠팡이 파페치를 5억 달러(약 6,500억 원)에 인수한 것은 작년 말 한국 기업의 전반적인 매스 마켓 프로필을 고려할 때 확실히 눈길을 끌었다. (종종 비교되는) 아마존이 럭셔리 패션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온라인 럭셔리 패션 부문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업체 중 하나를 바로 인수하는 것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규모로 빅딜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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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광고 이미지.



김범석 CEO는 파페치 인수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파페치의 잠재력이 완전히 실현되지 않더라도, 그는 파페치를 인수한 것이 "신중한 재정적 결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발표된 자본 약속 외에 추가 투자 없이 파페치가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 그리고 이를 주주들에게 가치 있는 투자로 만들기 위한 여러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회사의 투자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엄청나게 높다. 쿠팡은 기회가 의미 있는 규모에 도달하고 높은 자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의 자체 실적은 총 순매출이 전년대비 18% 증가한 244억 달러(약 32조 5,984억 원)를 기록했지만, 회계 변경이 없었다면 더 높았을 것이다. 총 매출 총이익은 62억 달러(약 8조 2,832억 원)로 31% 개선되었다. 순이익은 14억 달러(약 1조 8,704억 원), 조정 순이익은 4억 6,500만 달러(약 6,121억 원)였다.


그리고 4분기에만 순매출은 23% 증가한 66억 달러(약 8조 8,176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 총이익은 32% 증가한 17억 달러(약 2조 2,712억 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0억 달러(약 1조 3,360억 원), 조정 순이익은 1억 3,700만 달러(약 1,830억 원)였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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