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매거진 <보그>는 지난 26일(현지시각) 파리 올림픽 개막을 맞아 프랑스 최고의 명품 브랜드들이 모아 일회성 특별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보그> 미국판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야외 쇼는 "패션쇼, 엔터테인먼트, 공연, 그리고 몇 가지 깜짝 놀랄 만한 요소들이 혼합되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림픽 개최를 한 달여 앞둔 6월 23일(현지시각), 즉 국제 올림픽의 날에 열릴 예정이다.
프랑스의 자크뮈스와 발망, 그리고 현재 힙합 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루이비통이 참여한다.
행사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우리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은 드문 일이다."라고 말했다.
퍼렐 윌리엄스는 "방돔 광장을 점령하는 것은 꽤 전설적인 일"이라고 말하며, "이번 쇼가 포용적인 정신으로 무대 위와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진정한 프랑스 스타일을 조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1924년 파리에서 올림픽을 개최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프랑스 패션 100년에 대한 헌사로 기획되었다. 프랑스 패션의 각 10년은 육상, 사이클, 브레이크댄스, 태권도에 이르는 올림픽 종목과 짝을 이룬다.
안나 윈투어는 이 행사를 뉴욕과 런던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보그>의 '월드 이벤트'라고 설명했는데, 패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이 전설적인 잡지는 인쇄 부수가 감소하는 시기에 그 아우라를 유지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7월 26일 센 강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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