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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수협은 최근 열린 파리 PV 전시회에 40개사가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파리에서 개최된 ‘2024 파리 춘계 프레미에르비죵(PV)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했다.
이번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는 전세계 42개국에서 총 1180개 전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 중 한국 업체는 40개사가 한국 공동관 형태로 참가했다.
프레미에르비죵 주최사는 25SS 시즌 전시회를 준비하며 200명의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오프라인 전시회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그 결과 작년 추계 전시회 대비 20% 증가한 3만340명의 방문객이 전시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즌 프레미에르비죵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소재와 완벽한 기능성을 추구하는 스포츠 아웃도어 소재가 집중 조명됐다.
먼저 하이브리드 소재의 경우 원재료가 되는 파이버 선택에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천연 융복합 제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실크, 코튼, 린넨 등 천연 섬유와 재생 섬유 또는 동물성 섬유와의 혼방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천연 섬유 고유의 고급스러운 터치감과 생동감을 부여한 소재가 시즌 트렌드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소개됐다. 대표 기업으로는 이태리 Tessitura Di Albizzate, 스페인 Textil Santanderina, 터키 Ezgi Tekstil 등이 주목을 받았다.
또 기능성 소재는 중량, 혼용율, 기술적 특성, 조직, 시각 효과 등 모든 요소를 정교하게 계산해 완벽에 가까운 기능성을 구현하는 소재가 각광을 받았다. 제품의 상황별 특정 용도에 맞는 맞춤형 소재 개발이 가장 중요하고, 뛰어난 멀티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소재들이 시즌 대표 제품으로 전면에 부각됐다. 대표 기업으로는 한국의 대웅에프엔티, 우주글로벌, 베코인터내쇼날, 리몬타 밧틈 그리고 벨기에 Concordia Textiles, 대만 PremiereFashionCorporation, 중국 Sunfeng Textile 등이 주목을 받았다.
프레미에르비죵 주최사는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화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추계 전시회부터 시작한 'A better way' 프로그램과 폐기예정 재고를 판매할 수 있는 'Dead Stock'관을 이번엔 더욱 확대 편성했다. Dead Stock관에는 총 26개사 참가했으며, 국내 업체로는 유니아텍스와 예성텍스타일이 데드스탁관에 행거를 전시하고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했다.
전시 3일 동안 에르메스, 케링그룹, 프라다, 생로랑, 룰루레몬, 울리치, 캘빈클라인, 갭 등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한국 부스 방문이 두드러졌으며, 기존 거래선보다 신규 방문객과의 상담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섬수협은 실질적인 상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장 내 한국 홍보관을 구성, 국내 참가기업 40개사 300개 주력 샘플 포럼관을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검색대를 설치해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제품 검색 및 상담 연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제작 및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참가기업 대상 의상을 제작해 한국 홍보관에 전시하는 등 25SS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 프로모션 마케팅에도 적극 동참했다. 올가을 프레미에르비죵 추계 전시회에서는 바이어 참여형 프로모션 이벤트를 기획해 전시 부스로 더 많은 바이어 유입을 유도함으로써 참가기업 부스로 상담이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장기간의 팬데믹 여파,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무역 분쟁 등으로 최근 글로벌 전시 산업 분야의 위축이 가속화 하는 가운데, 이번 시즌 프레미에르비죵 주최사의 대대적인 바이어 프로모션에 힘입어 많은 바이어들이 다시금 전시장으로 복귀하면서 오프라인 전시 산업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섬수협 역시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 밀라노 우니카 등 프리미엄 섬유 전시회의 한국관 구성에 더욱 내실을 다지면서 국내 섬유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섬수협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국내 섬유 기업이 해외 전시회 및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 등의 참여를 통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에 섬유직물 수출의 중요성을 적극 피력할 것”이라며 “독일 뮌헨의 퍼포먼스 데이즈, 미국 포틀랜드의 FFF 전시회 처럼 국내 기업들의 니즈가 많은 소규모·특화 전시회에도 지원을 늘려 우리 기업들의 수출판로 확대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수협의 2024년 해외 마케팅 사업 파견 계획은 www.ktextile.net 홈페이지 또는 www.textr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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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수협에서 구성한 한국 공동관 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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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비텍스타일' 기업 부스 |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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