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출 공들이는 무신사, 도쿄 두번째 쇼룸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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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6일 미나미 아오야마서 무신사 입점 7개브랜드 참가...K패션 위상 제고

2024-02-20 오전 9: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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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미나미 아오야마에서 지난 13일부터 4일간 운영된 24FW 무신사 쇼룸 현장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일본 내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최근 두 번째로 도쿄 쇼룸을 열고 일본 내 K패션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쇼룸에는 글로니, 기준, 락피쉬웨더웨어, 레스트앤레크레이션, 스탠드오일, 코스트퍼킬로, 토앤토 등 무신사 입점 7개 브랜드가 참여해 24FW 시즌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쇼룸은 럭셔리 부티크를 비롯해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감각적인 브랜드가 밀집한 미나미 아오야마에서 운영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4일간 운영된 쇼룸에서는 일본 유명 편집숍과 백화점 등 패션·유통업계 바이어 150여 명이 방문해 K패션 브랜드의 새 시즌 상품을 둘러봤다. 이 중에는 감각적인 브랜드 큐레이션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편집숍 GR8과 빔즈,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등도 포함됐다. 또 이세탄, 한큐 등 일본의 주요 백화점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의 바이어가 쇼룸을 찾았다.


방문자 중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쇼룸을 찾은 바이어의 비중은 약 70%로, 이중 절반 이상이 또 다시 제품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참여 브랜드의 현지 팝업 스토어와 특별 협업 상품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참여하지 않은 입점 브랜드에 대한 계약까지 문의하는 등 K패션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쇼룸에서 일본 주요 편집숍을 비롯한 수많은 유통사의 주목을 받은 여성 잡화 브랜드 '스탠드오일'의 김용화 MD 팀장은 “해외 진출 니즈가 있어도 인력과 노하우가 부족해 도전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로 일본 패션업계 바이어에게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그간 무신사가 쌓아온 일본 사업 노하우와 주요 유통처와의 네트워크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일본의 대표적 편집숍인 빔즈의 바이어는 “무신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인 만큼 도쿄 쇼룸에서 선보일 브랜드에 대한 기대가 컸다”며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K패션 브랜드를 직접 만나보고 한국의 패션 트렌드까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쇼룸을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매력이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것을 또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무신사 입점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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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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