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노이, 92% 프랑스 외 지역에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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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B2B 마켓플레이스 K패션82, 5개 K패션 신진 브랜드 소개

2024-02-20 오전 5: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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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노이의 다음 여성복 세션의 광고 캠페인은 런던의 사진작가 대럴 헌터가 촬영했다.



지난 1월 중순 프랑스 파리의 가테 리리크(Gaite Lyrique) 극장에서 남성복 전시회를 개최한 지 한 달여 만에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 기간에 선보이는 공식 수주회 '트라노이 여성복 전시회'가 오는 2월 29일(현지시각) 목요일부터 3월 3일 일요일까지 180개 여성복 업체가 참가하는 파리 브롱냐르 궁(Palais Brongniart)에서 열린다.


트라노이(Tranoi)는 파리를 대표하는 패션 박람회로, 넥스트 세션은 파리 여성복 패션 위크와 병행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180개 참가업체 중 대다수인 92%(지난 10월 여성복 세션의 80%와 대조)가 프랑스 외 지역에서 참가할 예정으로, 이 행사에 대한 해외 브랜드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업체들은 2024-25 가을/겨울 시즌을 위한 기성복 및 액세서리 컬렉션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여성복 컬렉션과 쇼룸의 중심 무대로 부상


먼저 신세계 백화점 체인(한국 내 11개 지점을 운영 중)이 개발한 B2B 마켓플레이스 K패션82(KFashuin82)에서는 한국의 신진 브랜드 5개를 소개한다. 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서울패션위크에서 쇼를 선보이는 '까이에(Cahiers)', 탈구조화된 옷장이 특징인 '데일리 미러(Daily Mirror)', 첨단 기술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신한나가 만든 브랜드 '한나 신(Hannah Shi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청청의 젠더리스 브랜드 '라이(Lie)', 로맨틱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트리플루트(Tripleroot)' 등이 참가한다.


또한 K 패션을 소개하는 파빌리온에는 양주시가 경기도와 함께 지원하는 국내 최대 패션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시설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후원하는 4개 브랜드도 엄선해 전시할 예정이다. 그중에는 독창적이고 컬러풀한 니트웨어를 선보이는 키모우이(Kimoui)와 수많은 벨트로 포인트를 준 비대칭 드레스를 선보이는 아드베스(Arts de Base)가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파빌리온에서는 페루 무역부 홍보 기관인 프롬페루(Promperu)가 선정한 8개의 브랜드가 페루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적인 핸드페인팅 드레스를 선보이는 디자이너 아나 마리아 기울포(Ana Maria Guiulfo)의 브랜드인 아나지(Ana G), 오버사이즈 니트웨어를 선보이는 저렴한 럭셔리 브랜드 수잔 와그너(Susan Wagner), 푸노 마을에서 지속 가능한 알파카 의류를 생산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케로 디자인(Kero Design) 등 모두 현지 장인 정신과 전통 섬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브랜드들이다.


또한 20개의 전시업체를 통해 아프리카 패션 디자인을 집중 조명할 카넥스(Canex)도 눈길을 끈다. 그중에는 남아프리카 디자이너 리치 음니시(Rich Mnisi)와 데이비드 틀라일(David Tlale), 라고스에서 컬렉션을 제작하는 나이지리아 슬로우 패션 브랜드 아비올라 올루솔라(Abiola Olusola), 에스닉한 모티브로 테일러드 아이템을 선보이는 코트디부아르 브랜드 켄트 젠틀맨(Kente Gentlemen)이 포함되어 있다.


여러 해외 쇼룸도 트라노이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광저우와 상하이에 본사를 둔 투두(Tudoo)는 스트리트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탄생한 슈가수(Sugarsu)를 포함한 7개의 중국 레이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를린 쇼룸에서는 직물 질감 효과를 강조하는 불가리아계 독일 디자이너 블라디미르 카랄레예프(Vladimir Karaleev)를 포함한 5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쇼룸에서는 8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복고풍 아우터웨어를 선보이는 플레이백(Playback) 등 한국 컨템포러리 패션계에서 떠오르는 다양한 신진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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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니트웨어가 특징인 합리적인 가격대의 럭셔리 브랜드 수잔 와그너는 트라노이에 참가하는 8개의 페루 브랜드 중 하나다.



혁신적인 컨템포러리한 선택, 트라노이


이번 트라노이 전시회에는 프린트 모티브와 핸드페인팅 디자인을 결합한 아티스트 시메온 파라(Simeon Farrar, 2004년 이스트 런던에서 설립)의 브랜드, 매우 화려한 컬러의 오버사이즈 코트와 액세서리로 유명한 스페인 가족 회사 미미(Mimii), 세계 곳곳에서 발굴한 빈티지 의류를 리폼하는 디자이너 예카테리나 이반코바(Yekaterina Ivankova)의 브랜드 등 영국의 브랜드가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1월 트라노이 프리-폴 여성복 큐레이션에 참여했던 파리지앵 브랜드 포세리(Possery, 조르지오 앤 마리오의 자매 브랜드), 테크노 꾸뛰르 디자이너 아르민 오하니안(Armine Ohanyan), 업사이클 섬유로 만든 재킷과 코트 전문 브랜드 샴바레(Chambaret) 등 프랑스에서 온 15개 브랜드가 참여하여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인 저널리스트 페이 첸(Pei Chen)이 파리에서 설립한 파티웨어와 캐주얼웨어를 혼합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선데이 라이프(Sunday Life), 젊은 디자이너 로라 듀일드(Laura Deweilde)가 스타일링한 굴 껍데기로 만든 혁신적인 핸드백을 선보이는 인크누(Incxnnue), 야신 찰랄(Yacine Challal)이 10년 전 론칭한 젠더리스 바디 주얼리 브랜드 와이 파리(Y Paris) 등도 주목 대상이다.


특히 액세서리 브랜드의 전시회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사되는 가운데, 모피 핸드백을 선보이는 독일의 가브리엘 프란첸(Gabriele Frantzen), 그리스 건축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정교하고 조각적인 가죽 제품을 선보이는 그리스 브랜드 암포라(Amphora), 프랑스계 미국인 디자이너 플로렌스 무어헤드(Florence Moorhead)가 최초로 선보이는 초현대적인 주얼리 라인, 고리버들 세공과 가죽 장인정신이 어우러진 프로방스 기반 브랜드 일 에따이 운 필(Il Etait un fil), 블루 세라믹 진주가 특징인 섬세한 목걸이로 유명한 일본 업체 히젠 주얼리(Hizen Jewelry) 등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전 시즌 트라노이 전시회의 광고 캠페인은 쇼의 상징적인 장소인 브롱냐르 궁의 밖을 걷는 우아한 젊은 여성들의 바쁜 일상 속 찰나의 순간을 영국의 패션 사진작가 대럴 헌터가 특유의 스냅사진 스타일로 거리 풍경과 쇼 백스테이지의 패셔니스타 사진을 촬영해 담아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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