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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스와 WHP글로벌이 패션 브랜드 랙앤본을 인수했다. |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게스(Guess)'와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회사 'WHP글로벌(WHP Global)'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뉴욕에 본사를 둔 패션 브랜드 랙앤본(Rag & Bone)을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의 일환으로 게스는 랙앤본의 운영 자산을 인수하는 동시에 지적 자산을 WHP글로벌과 공동 소유하게 된다. 게스는 랙앤본 인수에 5,650만 달러(약 755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도 있다. 이번 거래는 2025년 회계연도 1분기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랙앤본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게스 포트폴리오 내에서 독립적인 패션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랙앤본의 이사회 의장인 앤드류 로젠(Andrew Rosen)은 "게스와 WHP글로벌과의 새로운 관계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은 랙앤본이 훨씬 더 큰 글로벌 패션 기업과 힘을 합쳐 흥미진진한 새 장이 시작되는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계약은 우리 팀이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우리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전 세계적으로 랙앤본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2002년 뉴욕 중심부에서 설립된 랙앤본은 전통적인 장인 정신과 컨템포러리 문화의 영향을 절묘하게 융합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날리며 미국 패션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이 브랜드는 특히 데님 분야에서 정통 스타일로 인정받고 있으며 뉴욕 미학을 구현하는 의류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에 34개, 영국에 2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부티크, 백화점, 이-커머스 채널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랙앤본은 2023년 연간 매출 2억 5천만 달러(약 3,339억원)와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800만 달러(약 240억 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랙앤본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게스와 WHP글로벌의 플랫폼과 전 세계 유통 및 라이선스 파트너의 혜택을 받아 글로벌 확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랙앤본은 제품 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브랜드 범위를 확장하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어 게스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폴 마르시아노(Paul Marciano)는 "랙앤본은 내가 항상 사랑하고 존경해 온 브랜드다. 오랜 세월 동안 품질과 진정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그 뿌리와 창립 가치에 충실해 온 미국 패션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인수는 게스 43년 역사상 최초의 인수이며, 랙앤본이 우리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앤드류 로젠과 랙앤본의 유능한 팀과 함께 브랜드의 제품 및 시장 확장을 위해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WHP글로벌 회장 겸 CEO 예후다 슈미드만(Yehuda Shmidman)는 "랙앤본 인수를 통해 강력한 파트너를 확보함은 물론 11개 브랜드에서 75억 달러 이상의 소매 매출을 올리는 WHP글로벌의 포트폴리오를 성장시킬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랙앤본의 비즈니스와 브랜드 입지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의 매력적인 기회를 포착하여 성공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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