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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기자간담회를 주최한 김성찬(왼쪽) 한국패션산업협회 부회장 |
'디자이너가 만든 엄마들의 패스트패션 브랜드'로 잘 알려진 몬테밀라노(대표 오서희)가 일본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박문희 피앤피컴바인즈 대표와 오서희 몬테밀라노 대표는 지난 5일 섬유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라이선스 계약 체결 과정과 진출 배경 등을 설명했다.
지난 2001년 런칭해 브랜드력을 키워온 '몬테밀라노'는 일본 홈쇼핑 업계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QVC재팬의 벤더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는 5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특히 디자이너를 겸하고 있는 오서희 대표가 홈쇼핑 생방송에 직접 출연, 상품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서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는 해당 국가의 경쟁력과 정비례 한다는 소신을 갖고 런칭 이후 23년간 줄기차게 스토리텔링한 브랜딩 전략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무엇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서 상품력을 인정 받아 디자인을 라이선스로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쾌거가 K패션 위상을 높이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1986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설립된 홈쇼핑 QVC社는 미국·영국·독일·일본·중국·프랑스·이탈리아 등 7개국에 진출했으며, 전세계 3억 7000만 가구가 시청하고 있다.
또 QVC재팬은 2000년 6월 미쓰이 상사와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일본 소비자 150만 명을 거느리고 2023년 매출이 한화로 1조 2000억 원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 파워를 자랑한다. 현재 1260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으며, 2004년 5월부터 365일 24시간 홈쇼핑 시대를 연 일본의 대표적인 홈쇼핑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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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서희(오른쪽) 몬테밀라노 대표와 박문희 피앤피컴바인즈 대표가 포즈를 취했다 |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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