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이시스 백화점, 58억 달러 인수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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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의 인수 제안에 '매력적인 가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

2024-01-23 오전 8: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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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메이시스 백화점이 투자자로부터 인수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acy's Inc.)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부동산 투자사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자산 운용사 브리게이드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유통업체 인수 제안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서 "매력적인 가치"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이 회사에 58억 달러(약 7조7522억원)를 제안했고, 아크하우스는 지난 일요일 새벽 백화점 체인이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주주들이 인수안을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위협했다. 이 제안은 금요일 메이시스 종가에 약 19%의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다.


메이시스 이사회는 아크하우스가 성명을 발표한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비공개 계약을 체결하거나 아크하우스와 브리게이드에 실사 정보를 제공하지 않겠다."라고 결정했다. 투자자들이 제공한 정보가 거래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크하우스는 모든 당사자들의 고문들이 초기에 대화를 나눴고 자금 조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크하우스는 메이시스 측에 "선의의 논의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하면서 메이시스의 주가가 제안이 공개된 후 최고치에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아크하우스는 "우리는 메이시스 인수를 성사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며, 이를 위해 주주와의 직접 소통을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주에 회사가 우리에게 응답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의류 및 가정용품과 같은 주요 상품 카테고리에 진출하면서 쇼핑객의 선호도가 백화점에서 멀어짐에 따라 메이시스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메이시스 백화점 체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오랜 기간 동안 CEO를 맡았던 제프 제넷(Jeff Gennette)의 퇴임을 앞두고 직원의 약 3.5%인 2350명을 정리 해고하고 5개 매장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제프 제넷은 일요일 성명에서 메이시스는 "회사와 모든 주주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기회에 계속 열려 있다"고 말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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