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2024 니만 마커스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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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무슈 디올에게 수여한 것과 동일한 패션 분야 공로상 수여

2024-01-22 오전 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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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니만 마커스 어워드를 수상하는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미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백회점 라인 니만 마커스는 디올 여성복 크레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에게 1947년 무슈 디올에게 수여한 것과 동일한 2024년 패션 분야 공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니만 마커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디올의 첫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럭셔리 패션 업계에 큰 영향을 끼친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 선구자로서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지난 7년간 디올의 여성 오뜨 꾸뛰르, 기성복 및 액세서리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마리아 그라아 치우리는 파리에 본사를 둔 디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페미니즘 성향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크리에이터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니만 마커스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1947년 크리스챤 디올의 첫 컬렉션이 패션계에 미친 특별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수여하는 이 상을 받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 디올에 합류한 이후 나는 패션 역사의 일부인 이 유산을 존중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복잡한 세상에서 나만의 시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브랜드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매일 노력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마 태생의 디자이너는 "이 상은 여성들이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고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인식을 갖도록 돕고, 여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계속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다. 나를 더 나은 여성으로 만들어준 모든 여성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 또한 작가이자 활동가, 친구이자 끝없는 영감의 원천인 미켈라 무르기아(Michela Murgia)에게 이 상을 바친다."라고 덧붙였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니먼 마커스 백화점이 수여하는 이 상은 오랫동안 패션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오는 3월 3일(현지시각) 파리 패션 위크 기간 중 상징적인 리츠 호텔에서 열리는 이 백화점의 시상식에서 동료 및 추가 수상자 앞에서 수상하게 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코코 샤넬, 입생로랑, 크리스찬 디올, 칼 라거펠트, 미우치아 프라다, 발렌티노 가라바니, 랄프 로렌, 캐롤리나 헤레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엘사 스키아파렐리, 그리고 지난해 수상자인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이 있다.


니만 마커스 그룹 CEO인 제프로이 반 램동크(Geoffroy van Raemdonck)는 "니만 마커스 어워드는 업계에 영감을 주고 업계를 형성한 글로벌 패션계의 거장들을 기리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디올 하우스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기며 업계에서 여성의 창의적 대표성을 높인 무슈 디올과 동일한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파리지앵 메종에서 그녀의 역사적인 임명은 브랜드의 문화적 영향력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라고 덧붙였다.


니만 마커스 백화점의 설립자 스탠리 마커스(Stanely Marcus)는 프랑스 디자이너 무슈 디올이 커리어를 마감하는 전야에 댈러스에서 그에게 동일한 영예를 안겨주었다.


무슈 디올은 회고록에서 자신의 젊은 브랜드가 미국 고객과 처음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순간을 회고하며 그 결정적인 경험을 회고했다. 디자이너 크리스챤 디올은 자신의 저서인 <디올: 크리스챤 디올의 자서전>에서"편지를 다시 읽으면서 패션 오스카상이 처음으로 프랑스 디자이너에게 수여된다는 사실과 첫 번째 컬렉션에서 이 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 패션이 각성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런 영광스러운 기회에 조국을 대표해 이 분야에서 파리의 탁월한 위치를 재확인하는 것은 나의 의무였다."라고 밝혔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되기 전까지 펜디, 발렌티노 등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패션 하우스에서 25년 넘게 일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경력을 쌓았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여성 리더십을 강화하고 패션업계에 영구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노력으로 주목할 만한 인정을 받았다. 니만 마커스 그룹은 여성이 공동 설립하고 대다수가 여성으로 구성된 조직으로서 회사 및 업계 내에서 여성의 역량 강화에 대한 그녀의 가치를 공유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언급했다.


앞서 프랑스 양성평등부 장관인 말렌 시아파(Marlene Schiappa)로부터 슈발리에 국립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은 바 있는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1월 22일(현지시각)에 열리는 디올의 2024 봄/여름 오뜨 꾸뛰르 패션 쇼 무대에 설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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