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보다는 꾸준함과 노력이 뒷받침돼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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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틱톡커 채림처럼(@cherixi)

2024-01-17 오후 5: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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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틱톡커 채림처럼(@cherixi)



유튜버, 틱톡커들이 소속해있는 숏폼 MCN ‘숏뜨’와 함께 하고 있는 실력있고 개성 넘치는 크리에이터들 가운데 ‘채림처럼’(@cherixi, 본명 김채림)님은 현재 틱톡 팔로워 58만 명을 보유한 새싹 크리에이터로 주로 패션 콘텐츠를 선보인다.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패션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는 ‘채림처럼’을 만나 크리에이터가 된 이야기에 대해 들어봤다.




Q. 간단하게 본인 소개를 부탁 드린다.


봉사 다니는 금발 틱톡커 ‘채림처럼’이다. 공감 콘텐츠를 다루다가 요즘에는 패션 콘텐츠를 주로 다루고 있다. 원래 패션학을 전공했고 옷을 좋아하다보니 최근 들어 공감보다는 패션 분야에 힘을 주게 되었다.




Q. 몇 년동안 크리에이터가 장래희망 1순위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크리에이터가 된 지는 3년 됐는데 학생 때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면서 팔로워가 1만명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해외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복을 입고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는데, 사람들이 좋아해주니 재미가 있었고 조회수가 잘 나와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확장하게 됐다.




Q. 크리에이터로서 인기를 실감한 적이 있는지? 그리고 대중에게 인기있는 비결은.


숏폼 조회수가 몇 십만뷰를 넘어가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제 콘텐츠를 보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MBTI 공감 콘텐츠를 만들었을 당시, 중학교에 강의를 갔는데 저를 알아보는 친구들이 있었고 여행지에서도 팬이라며 알아봐주는 경우가 많았다.




Q. 숏폼 컨셉 기획은 어떻게 하는지 작업 과정과 작업 시 어려 움이없는지 궁금하다.


1인 크리에이터라 기획, 촬영, 편집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하고 있다. 혼자 하는 것이 이젠 익숙하고 편하다. 아직은 오롯이 내 힘으로 기 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모든 과정이 즐겁 기만 하다. 이 모습 자체를 또 대중들이 좋아해주기 때문에 더 신나게 하고 있다.



Q. 숏폼 특성상 콘텐츠 소재나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는지.


가장 먼저 트렌드를 살핀 다음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경향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이 작업을 마친 후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다루려 한다. 중요도로 본다면 우선 대중들의 선호에 대해 조사하고, 알고리즘의 동향을 살핀 다음, 내가 좋아하는 것들 순으로 꼼꼼하게 알아보는 편이다. 숏폼이라고 대충해서는 결코 좋은 콘텐츠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Q. 콘텐츠를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아무래도 영상이기 때문에 얼굴을 비롯해 전체적인 화면 구성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첫 눈에 빠져들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콘텐츠가 중요하다. 특히 얼굴이 예쁘게 나올 수 있 도록 조명이나 각도 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컨셉에 맞는 아이템 설정과 배경 꾸미기에도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다. 두 번 째로는 숏폼이라는 콘텐츠 특성상 영상 진행 속도감도 무척 중요해서 이야기가 재미있고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편집한다. 이 외에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지만 현 재로서는 이 두 가지에 집중해서 제작하고 있다.




Q. 그 동안 제작한 콘텐츠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다면.


‘나만 알고 싶은 청바지 맛집’이라는 내돈내산 콘텐츠로 패션 크리에이터로서의 데뷔작이다. 조회수 3백만뷰를 기록한 이 영상을 계기로 전체적인 콘텐츠 방향을 패션 쪽으로 정하게 됐다. 이 콘텐츠 한 편 작업하는데 6시간 넘게 걸렸 지만 조회수뿐만 아니라 지인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Q. 숏폼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숏폼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알고리즘의 힘이 크다고 본다. 철저히 내 입맛대로 좋아하는 것들을 세팅을 해주기 때문에 눈이 저절로 그 안에 머물게 되는 것 같다. 롱폼에 비해 소비가 빠른 구조도 인기비결로 꼽힌다. 기승전결을 15~30초 내에 다 확인할 수 있고 빠르게 내가 원하는 것을 내 입맛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Q. 많은 사람들이 크리에이터 수익에 대해 궁금해 한다. 수익 규모는 어느 정도 인가요.


시간을 비롯한 여러가지 여건상 1인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 제작 외에 영업도 해야하는 비즈니스 역량까지 갖추기란 사실상 어렵다. 그런데 저는 소속사가 있다보니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편이다. 숏뜨가 크리에이터 각자의 개성과 콘텐츠 결을 존중해 주면서 맞춤 영업을 해주니 스트레스 없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 만족도가 크다. 수익에 대해 구 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워라밸 라이프를 살 수 있을 만큼 좋은 편이다.




Q.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위해서 갖춰야할 역량이 있다면.


실제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을 때 강조했던 부분이다. 끼나 외모, 재능 등 타고난 것들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는 노력과 꾸준함이 비주얼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숏폼은 영상의 길이가 굉장히 짧기 때문에 생산도 소비도 쉽고 그만큼 대중들의 입맛도 빠르게 변한다. 따라서 꾸준하게 그리고 나답게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콘텐츠를 살펴보면 팬들과 소통하며 매일 꾸준히 올리는 사람이 훨씬 인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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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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