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
|---|
| 소셜 미디어에서 주목을 받은, BTS 뷔를 전면에 내세운 까르띠에의 캠페인 |
일부 럭셔리 브랜드는 미련없이 소셜 네트워크를 떠났지만, 럭셔리 분야가 이러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인기가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럭셔리 업계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가 제공하는 가시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호 작용 측면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럭셔리 부문과 관련된 메시지는 1억 7,600만 건 이상 게시되었으며, 이는 작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일부 브랜드는 이미지 관리와 고객의 정신 건강을 위해 소셜 네트워크와 작별을 고했지만, 럭셔리 업계는 대부분의 소셜 플랫폼에서 자신들만의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분석업체 비시브레인(Visibrain)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명품 산업과 관련하여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메시지는 1억 7,600만 건으로 2022년의 1억 3,000만 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 기록은 수억 명의 인터넷 사용자가 모이는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주요 명품 브랜드의 인기를 증명한다. 이에 비해 럭셔리 업계는 2021년에 1억 2,000만 건, 2020년에 6,800만 건, 2019년에 6,000만 건, 2018년에는 5,300만 건의 인터랙션(interaction, 브랜드와 소비자들사이의 상호작용)을 발생시켰다. 이러한 수치는 럭셔리 산업에 대한 열기가 해마다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를 위해 비시브레인 플랫폼은 2023년 6월부터 11월까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에서 럭셔리 부문과 관련된 '공유(shares)' 및 '좋아요(likes)' 수와 페이스북의 반응을 조사했다.
2023년에 럭셔리 업계가 탄력을 받는 것처럼 보였지만, 일부 럭셔리 브랜드는 다른 브랜드보다 훨씬 더 두드러졌다. 특히 루이비통은 2,500만 건 이상의 인터렉션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등극했다. 디올(1,790만 인터렉션), 구찌(860만 인터렉션), 티파니앤코(760만 인터렉션), 까르띠에(470만 인터렉션), 샤넬(450만 인터렉션), 프라다(440만 인터렉션)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K-팝 스타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소셜 미디어 열풍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 2023년에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10억 건 이상의 K-팝 스타 관련 게시물이 생성되었으니 그럴 만하다.
그 결과, 디올과 까르띠에 등 세계 유수의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는 이 인기 K-팝 가수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예를 들어, 까르띠에와 BTS 뷔의 콜라보레이션 관련 이미지는 브랜드 릴에서 '좋아요'가 310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