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발레 플랫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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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클래식한 버전 발레 플랫이 바이커 부츠, 키튼 힐과 함께 유행 예상

2024-01-05 오전 9: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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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옷장 뒤편으로 밀려나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발레 플랫(ballet flat)이 지난해 '올해의 스타 슈즈'로 등극하며 복수를 시작했다. 브랜드 미우미우 발레 플랫과 가냘프고 청순한 이미지의 대명사인 발레리나의 무용복을 일상적 아이템으로 응용한 룩을 뜻하는 '발레코어(balletcore)'의 등장에 힘입은 바가 큰 이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클래식한 버전의 발레 플랫은 바이커 부츠, 키튼 힐과 함께 2024년에도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무용 문화와 연관된 발레 플랫은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지만, 2000년대 초반에 반짝 유행하기 시작해 결국 패션계의 천덕꾸러기가 되었다.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 마이크로 스커트를 부활시킨 럭셔리 패션 하우스 미우미우가 발레 플랫의 화려했던 과거 영광을 되살려 2023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부상시켰다. 틱톡에서 '발레코어' 트렌드 관련 해시태그는 이미 10억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발레슈즈 관련 해시태그는 이미 3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가을에 열린 2024 봄/여름 패션쇼를 보면 이 강력한 트렌드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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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티 감각을 더한 클래식


프리마 발레리나의 무대 의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발레 플랫은 1950년대 후반에 시티 슈즈로 변신한 후 브리짓 바르도와 오드리 헵번과 같은 셀럽들 덕분에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다. 가장 클래식한 형태로 유행을 타지 않는 발레 플랫은 오랜 시간 동안 호불호가 갈리는 아이템이었지만, 지난해 새로운 소재와 형태, 굽 높이, 액세서리 덕분에 새로운 생명을 얻으며 캣워크에 복귀했다. 이 모든 것이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한다는 의미다.


2024 봄/여름 시즌의 패션을 미리 엿볼 수 있는 4대 패션위크가 열린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발레 플랫은 여전히 눈에 띄었고, 심지어 어디에서나 존재했다. 샌디 리앙, 토리 버치, 스타우드, 수프리야 렐레, 디올, 프라다, 펜디, 그리고 미우미우 등이 다음 시즌을 위해 발레 플랫 모델을 다수 선보였다. 다시 한 번 여성용 옷장의 필수품으로 간주되는이 낮은 굽 신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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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커 부츠와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도 주목


올해 패션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신발은 발레 플랫만이 아닐 것이다. 패션 검색 엔진인 스타일라이트(Stylight)가 지난해 발표한 2024년 패션 전망에 따르면, 샌들을 대신해 바이커 부츠가 옷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플랫폼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샌들에 대한 검색은 꾸준히 감소한 반면, 바이커 부츠에 대한 검색은 2023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 사이에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디다스 삼바나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 66과 같은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3년에는 청키한 스니커즈가 대세였지만, 소비자들은 좀 더 클래식한 모델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 스타일라이트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9~10월에 플랫폼에서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에 대한 검색 관심도는 이전 두 달에 비해 142%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 간과할 수 없는 또 다른 트렌드는 굽이 낮은 펌프스다. 하지만 단순한 펌프스가 아니라 '슬링백 키튼 힐', 즉 힐 스트랩과 섬세한 굽이 달린 펌프스가 우리 옷장에 등장할 것이다. 스타일라이트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에 이러한 유형의 모델에 대한 검색 관심도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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