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신진 디자이너 페벤의 밀라노 쇼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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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여성의 딸로 평양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패션 공부를 한 후 뉴젠 합류

2023-12-27 오전 5: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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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느낌의 수공예 기법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신예 디자이너 페벤 베멘비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는 신진 디자이너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 출신의 꾸뛰르 디자이너 박소희, 영국의 펑크-퀴어 디자이너 매티 보반, 일본 디자이너 토모 코이즈미, 브라질 디자이너 카롤린 비토의 밀라노 쇼를 지원한 돌체앤가바나는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활동하는 페벤(Feben)을 또 다른 신예 디자이너 선정했다. 그녀는 돌체앤가바나의 초청을 받아 내년 2월 여성복 패션 위크 기간 동안 밀라노에서 런웨이 쇼를 선보인다.


디자이너 페벤 베멘비(Feben Vemmenby)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에티오피아 여성의 딸인 그녀는 북한 평양에서 태어나 여러 난민 캠프에서 2년을 보낸 후 18세 때 스웨덴으로 건너갔다. 그 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패션 대학에서 공부했다. 장학금을 받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여성복 패션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녀는 졸업 후 영국패션위원회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뉴젠(Newgen)에 합류했다.


페벤 베멘비의 졸업 컬렉션은 영국 패션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욘세가 무대 의상 일부를 디자인해 달라고 요청했고, 다른 고객들도 주문을 하기 시작하면서 페벤 베멘비는 소규모 팀과 함께 운영하는 자신의 브랜드 페벤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섬유를 다루는 기술적인 능력과 대담하고 다채로운 작품으로 명성을 얻은 페벤 베멘비은 현재 런던패션위크에서 가장 유망한 신인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듀오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보도 자료를 통해 "페벤의 창의성은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며 관능적이다. 우리는 그녀의 진정성있는 접근 방식과 핸드메이드 아이템에 대한 그녀의 집중력을 매우 좋아한다. 그녀의 전 세계 장인들과의 협업은 우리가 그녀의 작품을 지지하게 만든 원인이었다."라고 말했다. 돌체엔가바나는 원단 소싱부터 룩 제작, 쇼 구성에 이르기까지 페벤의 넥스트 컬렉션을 전적으로 책임질 예정이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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