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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한(오른쪽) 전무가 지난 19일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으로부터 ‘출산·육아 모범기업’ 수상 후 기념촬영을 했다 |
여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쉬즈미스·리스트·시스티나 등 3개 브랜드를 전개 중인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이 지난 19일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으로 선정돼 ‘Pregnancy 부문’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저출산으로 산업현장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출산, 육아 지원이 기업의 경영 성과나 수출 실적 창출에 기여,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탠 기업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KITA)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우수 기업은 사내 기혼자 수, 아동 자녀 수, 수출 실적과 경영 성과 등 정량 지표를 제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 및 온라인 공개 투표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인동에프엔은 ‘가정의 행복이 회사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훈을 바탕으로 일터와 가정의 양립 문화를 위한 가족 친화 근무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매주 수요일, 금요일 조기퇴근 △경조 지원 △가정의 달 상여 지급 △결혼 축하금 250만원 등을 시행 중이다.
또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들을 위한 모성보호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출산 축의금과 육아수당은 회사가 설립된 1990년부터 시작해 계속해서 늘려나가고 있다. △출산휴가 3개월 지급(다태아의 경우 4개월) △임신근로자 및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가진 남녀근로자에게 육아휴직 지원 △맞벌이, 임산부 여직원 단축근무 시행 △매월 110만원 육아수당 지급 △출산 시 축하금 지급 1000만원 △첫돌 축하금 150만원 등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출산·육아를 모범적으로 하는 잘 알려진 기업들보다 인동에프엔이 먼저 출산축하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하고 매월 육아수당 110만원씩을 지급하는 등 출산육아를 위한 좋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 우선 놀랐다”면서 “이 같은 실적이 이번 ‘출산·육아 모범기업’으로 선정되는 근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 정부, 학계, 기업이 주관하는 포럼에 참석해 출산·육아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박경선 인동에프엔 인사팀장은 “여성복 전문 기업은 디자인 파트를 비롯한 핵심 인력 대부분이 여성이고,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또한 여성이다. 여성들의 삶을 이해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 곧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 철학에 맞춰 앞으로도 출산·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될 위기에 놓인 30~40대 워킹맘 또는 워킹대디가 경력을 포기하지 않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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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선(맨 오른쪽) 인사팀장이 ‘저출산 시대, 기업의 역할 제고’ 포럼에 참석했다 |
김우현 기자
wh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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