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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의 쇼핑 거리 뉴욕 5번가 724번지에 위치한 프라다 플래그십 스토어 |
프라다(Prada SpA)는 인플레이션과 높은 차입 비용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세계 최고의 쇼핑 거리 중 하나인 뉴욕 5번가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는 건물을 4억 2,500만 달러(약 5,538억 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수요일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이탈리아 패션 회사는 1997년부터 뉴욕 5번가 724번지에 있는 12층 건물에 매장을 임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서는 이 부동산 위치가 인근에 주거, 숙박, 소매업 투자가 유입된 후 높은 전략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프라다 그룹은 이 공간을 매장, 사무실, 창고로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제출 서류에서 밝혔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소매 판매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11월에 예상치 못한 회복세를 보이며 글로벌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가계 저축 감소와 신용 조건 악화로 인해 2024년에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부동산 시장 위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중국과 비교하면 미국의 소비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보인다. 중국 소비자들은 현재 명품 핸드백 대신 음식과 음료와 같은 경험 중심의 소비를 점점 더 많이 하고 있다.
프라다의 3분기 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11억 1,000만 유로(약 1조 5,375억 원)를 기록하면서 매출이 둔화되었다. 그룹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프라다 브랜드는 전 분기의 15%에서 5%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프라다의 최고 경영자 안드레아 게라(Andrea Guerra)는 10월 실적 발표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중동 분쟁과 그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럭셔리 브랜드들은 전 세계적인 명품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부유한 쇼핑객들이 프랑스 회사의 고가 버킨과 켈리 백을 사들이면서 에르메스 매출은 3분기에 급증했다. 특히 1년 전에 문을 연 브랜드의 매디슨 애비뉴 매장이 미국 실적의 강세를 이끌었다고 지난 10월 에릭 뒤 할구엣(Eric du Halgouet) 최고재무책임자가 언급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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