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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 로랑의 새로운 가죽 제품 공방은 이전 공공 건물에 들어섰다. |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생 로랑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새로운 대규모 가죽 제품 아틀리에를 오픈했다. 럭셔리 그룹 케어링이 소유한 이 브랜드는 피렌체 외곽의 스칸디치에 28,700평방미터 규모의 작업장을 오픈해 가죽 액세서리 시제품, 제품 샘플, 주요 고객을 위한 특별 주문 및 맞춤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가죽 제품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생 로랑의 핵심 카테고리다.
케어링 그룹의 브랜드 확장 담당 부사장이기도 한 생 로랑의 CEO 프란체스카 벨레티니(Francesca Bellettini)는 지난 12월 15일(현지시각) 열린 개소식에 참석하여 이 공방이 브랜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확인해주었다. 그는 "액세서리와 가죽 제품 개발을 한데 모은 이 아틀리에는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하며 실험을 장려하는 멋진 환경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생 로랑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틀리에는 가장 전문화된 아이템과 복잡한 프로젝트,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만을 다룰 것"이라고 밝히며 "소재 및 부품 혁신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생 로랑의 다양한 R&D 프로젝트의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곳에는 차세대의 장인을 양성하는 학교와 가죽 제품 전문가를 위한 특별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생 로랑은 이 새로운 공방이 수선 및 애프터서비스 지원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 아틀리에는 생 로랑의 유럽 고객을 위한 제품 수선 및 리프레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 세계 수리 센터의 직원을 교육하여 전 세계적으로 품질과 서비스의 일관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 로랑은 새로운 시설에 500명 이상의 장인과 전문 기술자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로랑의 가죽 제품 생산량 중 거의 95%에 달하는 물량은 토스카나에 위치한 다른 공방과 전문 계약업체에서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생 로랑의 새로운 아틀리에는 미완성된 상태로 방치되어 운영되지 않았던 공공 건물인 팔라초 델레 피난체(Palazzo delle Finanze)에 자리잡고 있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벙커 같은 이 건물은 1990년대 초에 지어졌으며, 지역의 재정 관리를 위해 사용되었다. 현재 이탈리아의 국영 투자은행인 카사 데포지티 에 프레스티티(CDP)가 소유하고 있으며, CDP 리얼 에셋 SGR을 통해 총 3천만 유로(약 427억 원) 이상을 투자하여 완전히 되살리고 있다. 2020년 CDP는 비용이나 임대 기간을 명시하지 않은 채 생 로랑이 리모델링된 건물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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