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최고 시계 브랜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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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에 헌정하는 뉴욕 전시회 개최

2023-11-14 오전 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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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CEO 레이날드 애슐리만과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 니콜 키드먼



그리스 알파벳으로 '마지막'을 뜻하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는 달 착륙, 수심 기록 등 수많은 최초를 자랑하는 시계 브랜드답게 시계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목요일 밤, 오메가의 사장 겸 CEO 레이날드 애슐리만(Raynald Aeschlimann)과 오랜 브랜드 홍보대사 니콜 키드먼이 오메가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에 헌정하는 전시회 개막을 알렸다.


수백 명의 하객들이 전시회를 관람한 후, 레이날드 애슐리만과 니콜 키드먼은 무대에 올라 전 <WSJ> 편집장 크리스티나 오닐의 사회로 몇 가지 질문에 답했다.


이 브랜드는 시계 화면을 모방한 친밀한 원형 공간을 만들어 첼시 팩토리 공간을 변화시켰다. 기둥 크기의 거울 유리관에는 <카지노 로얄>과 같은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오메가가 대중 문화에 끼친 역할, 1961년 취임식 때 착용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시계 등 오메가의 가장 유명한 순간을 집중 조명했다.


펀 하우스 거울 효과로 인해 손님들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미로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전시된 시계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반사되는 진열장에 부딪히기도 했다.


전시실에는 버즈 올드린이 우주에서 사용한 오메가의 시계와 엘비스 프레슬리가 착용한 시계 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무대에 오른 레이날드 에슐리만은 전시된 오메가 시계를 통해 이룬 업적에 대해 자랑하는 한편, 항공기 덕분에 다른 나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경외감을 표하며 하객들을 맞이했다.


레이날드 에슐리만은 "우리는 시계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여기 뉴욕의 플래닛 오메가에서는 오메가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오메가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라고 말하며 1932년부터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하는 등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오메가의 혁신적 업적을 상기시켰다. 오는 11월 19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11월 22일까지 열리는 경쟁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의 '리베르소 스토리' 전시회와도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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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부터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하고 있는 오메가 시계



오메가 CEO 레이날드 에슐리만은 니콜 키드먼을 소개하며 정밀한 시간 측정 그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정의했다. "우리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탁월함을 상징한다. 글로벌 홍보대사 니콜 키드먼은 이러한 아름다움과 우아함, 특히 그녀가 보여주는 모든 것에서 탁월함을 구현한다."라고 말했다.


니콜 키드먼은 마이크를 잡고 "사람이 너무 많다"라며 웃은 후 한 관객의 농담에 "나도 사랑해요, 이제 노래 한 곡 부르려고요"라고 답했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이 여배우는 <물랑루즈>의 여주인공 새틴이 입었을 법한 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듯한 트레인이 달린 몸에 꼭 맞는 시크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니콜 키드먼은 2005년부터 오메가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브랜드를 대표해 레이날드 애슐리만과 함께한 여행에 대해 시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니콜 키드만은 "레이와 나는 전 세계의 가장 특별한 장소들을 다녀왔다. 중국, 한국, 러시아, 유럽, 미국, 호주, 그리고 내슈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오메가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오메가는 레이와 같이 진심을 다해 탁월함을 추구하고 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 덕분에 발전을 거듭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파트너십을 회고하면서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니콜 키드먼을 가족에 비유하며 "우리는 니콜과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충성스러운 파트너를 통해 매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영감을 얻고 있다. 많은 에너지의 원천이다. 우리는 서로를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면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이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장수를 누릴 수 있어 행복하다. 한 번 가족이 되면 계속 가족으로 남게 된다."라고 말했다.


전 <WSJ> 편집장 크리스티나 오닐의 질문에 니콜 키드만은 자신의 시계 선호도를 표현했다. 그녀는 "나는 외출할 때 휴대폰 대신 시계를 사용할 수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주얼리 측면에서 매력을 느낀다. 이메일, 메시지, 문자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고 시간을 알 수 있다. 시간을 알 수 있는 시계는 보석과도 같다."라고 말하며 남편인 키스 어번의 시계를 빌리는 것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근육질의 튼튼하고 기능적인 시계를 좋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니콜 키드먼은 한동안 뉴욕에 있을 것이라는 사실도 살짝 내비쳤다. "곧 이곳에서 영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말하며 최근 SAG 배우들의 파업을 끝내기로 합의한 사실을 언급했다. 니콜 키드먼은 행사가 한 시간 반 정도 남았을 때 마지막으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와 주어서 감사합니다. 저와 함께 어울릴 동안 자리를 지켜주세요." 니콜 키드먼이 무대를 내려오면서 청중을 향해 외치자 음악이 다시 울려 퍼졌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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