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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앙코라 노떼(Gucci Ancora Notte) 컬렉션의 다섯 가지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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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는 구찌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의 새로운 면모를 공개하는 배경이 되었다. 지난 11월 4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이 주최하고 구찌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자선 갈라 이벤트 'LACMA 아트+필름'에서 케링 그룹의 플래그십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많은 하객들에게 자신의 최신 작품을 입혔다. 이 행사를 통해 그는 여성 복을 비롯해 남성복과 이브닝 웨어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벤 애플렉, 빌리 아일리시, 브래드 피트, 레니 크라비츠, 제시카 체스테인, 키아누 리브스, 커스틴 던스트, 이정재, 수주 등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참석한 이 행사에 대한 광범위한 언론 보도와 상류층의 관심을 활용하여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는 여성을 위한 12가지 이브닝 룩을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 '구찌 앙코라 노떼(Gucci Ancora Notte)'를 출시했다.
드레이프 실버 라메 드레스, 레이스와 스팽글 장식으로 내실의 매력을 발산한 드레스, 크리스털과 보석으로 장식된 실크 디자인 등 1950년대 구찌의 미노디에르에서 영감을 받은 복잡한 장식의 몇 가지 룩을 제외한 대부분 의상은 미니멀한 스타일을 채택했다.
단색으로 이루어진 새틴 또는 실크 크레이프 소재의 긴 드레스는 몸 위로 미끄러지듯 흘러내렸으며, 허벅지 중간까지 이어지는 하늘 높이의 사이드 슬릿을 통해 아래에 반짝이는 마이크로 시퀸 쇼츠를 드러내기도 했다. 1990년대에 유행했던 이 드레스는 지난 9월 밀라노에서 열린 사바토 데 사르노의 첫 번째 구찌 패션쇼에서 공개된 2024 봄/여름 여성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시그니처 아이템 중 하나인 앙코라(Ancora)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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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찌 남성복을 입은 미국 배우 앤드류 가필드 |
구찌를 위한 사바토 데 사르노의 첫 번째 남성복에서는 1990년대 이탈리아 수트를 연상시키는 클래식 한 컷을 강조하면서 다소 전통적인 턱시도를 선보였다. 또한 그는 줄무늬와 단색 세트로 장식되어 한층 더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는 수트를 선보였으며, 앙코라 컬렉션의 특징인 보르도 등 동일한 색상의 셔츠와 수트를 매치했다. 한편, 화이트 또는 페일 핑크 컬러의 쓰리피스 수트는 셔츠 없이 이너로 입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사바토 드 사르노가 고안한 이 새로운 이브닝 실루엣은 디자이너의 섹시하고 시크한 미니멀리즘 미학과 특별한 날을 위한 캐주얼과 이브닝웨어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그의 야망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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